탑승률 93.7%…지난달에는 월간 120만명 이상 수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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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이 올해 1월부터 지난달까지 김포-제주 노선에서 국적 항공사 가운데 가장 높은 수송객 점유율을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국토교통부 항공정보포털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지난달까지 김포-제주 노선의 전체 수송객 수는 958만1651명, 운항편수는 5만2078편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제주항공은 1만1017편을 운항해 197만9360명을 수송했다. 운항편 기준 점유율은 21.2%, 수송객 기준 점유율은 20.7%였다. 김포-제주 노선을 운항하는 9개 국적 항공사 가운데 가장 높은 수준이다.
제주항공은 올해 3월 29일부터 김포-제주 노선 운항 횟수를 기존 하루 왕복 22회에서 최대 26회로 늘렸다. 이에 따라 하루 평균 약 1500석의 좌석을 추가 공급했다. 올해 1월 기업결합 시정조치의 일환으로 배분받은 김포-제주 노선을 활용한 것이다.
증편 이후 수송객 수도 늘었다. 제주항공은 올해 4월 김포-제주 노선에서 월간 수송객 1위를 처음 기록한 뒤 지난달까지 5개월 연속 1위를 유지했다.
탑승률도 높은 수준을 이어갔다. 올해 1월부터 지난달까지 제주항공의 김포-제주 노선 탑승률은 93.7%로, 전년 동기 대비 약 2% 상승했다.
제주항공은 올해 1월부터 지난달까지 8개월 연속 월간 수송객 100만명 이상을 기록했다. 지난달에는 120만명 이상의 수송객을 기록하며 올해 월간 기준 최대치를 나타냈다. 올해 1월부터 지난달까지 누적 탑승객은 898만명이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김포-제주 노선은 국내선 가운데 가장 많은 고객이 이용하는 핵심 노선인 만큼 수요 변화에 맞춰 탄력적으로 공급을 운영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제주도민과 여행객들의 편의를 높이는 동시에 안정적인 운항을 통해 노선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성열휘 기자 sung12@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