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바게뜨·뚜레쥬르 등 300여 매장 참여…남은 상품 할인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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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 종료를 앞둔 시간대에 배달 주문이 늘고 있다. 배달의민족 ‘마감할인’ 참여 매장의 오후 8~11시 주문 건수는 서비스 도입 전보다 11.7% 증가했다.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에 따르면 지난 6월 11일 마감할인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참여 매장의 오후 8~11시 주문 건수를 도입 전 2개월과 비교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마감할인 상품을 구매한 고객 가운데 10명 중 1명 이상은 같은 상품을 다시 주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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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할인은 소비기한이 임박했거나 당일 판매되지 않은 식품의 재고 정보를 앱에서 확인하고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도록 한 서비스다. 배민은 파리바게뜨와 뚜레쥬르 등 베이커리 브랜드와 협력해 오후 8시부터 매장별 영업 종료 시간까지 상품을 정상가보다 20% 이상 할인해 판매하고 있다. 현재 약 300개 매장이 참여하고 있다.
기존에는 마감 시간이 가까워지면 소비자가 매장을 직접 찾아 남은 상품을 확인해야 했다. 마감할인은 이 과정을 배달앱 안으로 옮겼다. 소비자는 매장에 방문하기 전에 할인 대상 상품을 확인하고 주문할 수 있고, 점주는 영업 종료 전 남은 상품을 판매할 기회를 확보할 수 있다.
참여 매장에서는 재고 관리 측면의 효과도 나타나고 있다. 파리바게뜨 응암역점은 마감할인을 통해 당일 판매되지 않은 제품의 재고 관리와 추가 판매에 도움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재구매가 발생했다는 점도 눈에 띈다. 마감할인 상품은 매장에 재고가 남아 있을 때만 구매할 수 있어 일반 상품처럼 언제든 같은 제품을 살 수 있는 구조가 아니다. 그럼에도 구매 고객의 10% 이상이 다시 같은 상품을 주문했다.
우아한형제들은 자원순환의 날인 오는 6일을 맞아 4일부터 10일까지 마감할인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파리바게뜨와 뚜레쥬르의 일부 마감할인 메뉴에 사용할 수 있는 7000원 할인 쿠폰을 브랜드별로 매일 선착순 100명에게 제공한다.
우아한형제들은 앞으로 마감할인 참여 브랜드와 매장을 늘려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 김경희 기자 lululala@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