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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DP 222m 외벽에 이디오테잎 라이브가 흐른다…'서울라이트 DDP 2026 가을' 개막

기사입력 2026.09.04 10:30
이디오테잎 개막 라이브·시온·힙노시스 테라피·소울스케이프 DJ…9월 13일까지 매일 밤
백남준 비디오 신디사이저·유영국 산 추상·청구영언 한글 노랫말·윤제호 레이저아트
축제 후 9월 21일부터 'DDP 365 라이트' 매시 정각 5분 상설 운영…동대문 슈퍼패스 연계
  • ‘서울라이트 DDP 2026 가을’ 개막 현장 사진
    ‘서울라이트 DDP 2026 가을’ 개막 현장 사진

    동대문 DDP 222m 외벽이 빛으로 깨어난다. 이디오테잎의 신디사이저가 울리자 빛과 영상이 비트에 맞춰 움직인다. 2019년부터 서울을 대표하는 야간 문화콘텐츠로 자리잡은 '서울라이트 DDP'가 2026년 가을 시즌을 9월 13일까지 선보인다.

    올가을 서울라이트 DDP는 한국 문화의 '시작의 빛'을 주제로 4개의 미디어아트를 공개한다. 백남준의 <The Break Point>는 서울라이트 DDP 최초로 라이브 퍼포먼스와 실시간 미디어아트를 결합했다. 음악의 비트에 따라 DDP 파사드의 빛과 영상이 실시간으로 바뀐다. 유영국의 <내 안의 산을 찾아서>는 그가 평생 응시한 '산'을 DDP의 곡면 위에 펼쳐낸다. 청구영언의 <말이 빛나는 밤>은 한글날 제정 100주년을 맞아 가장 오래된 시조집 『청구영언』의 노랫말을 디지털 산수로 구현한다. 윤제호의 <미래의 빛, 시간의 울림을 통과하다>는 레이저·전통 타악·AI 영상이 결합된 레이저아트로 DDP 유구전시장에 선보인다.

    공연 라인업도 다채롭다. 개막일 이디오테잎을 시작으로 시온(4·5일)·힙노시스 테라피(6·12일)·소울스케이프(11·13일)가 DJ 공연을 펼친다.

    축제 이후에도 DDP의 밤은 계속된다. 9월 21일부터 'DDP 365 라이트쇼'가 매시 정각 약 5분간 상설 운영되며, 레이저·영상·사운드를 결합한 공연형 콘텐츠를 연중 무료로 즐길 수 있다. DDP 야외에는 K-푸드존도 함께 운영된다.

    2025년 연간 192만 명이 찾은 서울라이트 DDP는 올해 iF 디자인 어워드·Red Dot·IDEA 파이널리스트로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 4년 연속 수상에 더해, 지난해 '세계 최대 비정형 건축물 3D 맵핑 디스플레이' 기네스 세계기록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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