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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TECH 2026]에코리뉴, “산업용 폐유, 현장서 바로 정제”…유수분리 시스템 ‘리뉴플로우’ 공개

기사입력 2026.09.04 15:40
  • 에코리뉴의 리누바(Renuva) 필터  제품군 / 남승현 기자
    에코리뉴의 리누바(Renuva) 필터 제품군 / 남승현 기자

    친환경 기후테크 필터 솔루션 전문기업 ㈜에코리뉴(대표 최덕현)가 지난 9월 2일(수)부터 4일(금)까지 사흘간 일산 킨텍스(KINTEX)에서 개최되는 ‘제19회 폐기물·자원순환사업전(RETECH 2026)’에 참가했다.

    에코리뉴는 특수 나노코팅 기술을 활용해 물과 기름을 효과적으로 분리하는 친환경 필터 솔루션을 개발하는 기업이다. 산업 현장에서 발생하는 폐유, 그리고 이를 처리하는 프로세스의 병목을 해결하기 위해 고선택성 필터 기술을 상용화했으며, 나아가 폐유를 현장에서 실시간 정제해 설비로 재공급하는 ‘인라인 현장 정제’ 솔루션의 판로도 확대 중이다.

    회사는 2023년 설립 이후 독자적인 표면 개질 및 친·소수성 코팅 원천기술을 확보하며 기후테크 분야에서 빠르게 입지를 넓혀 왔다. 국내 주요 철강 단조 제조 공정을 대상으로 장기간 실증(PoC)을 완수해 현장 검증을 마쳤으며, 최근 민간 투자 유치와 해외 박람회 참가를 통해 국내외 제조 산업군으로 상용화 레퍼런스를 본격 확장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서 에코리뉴는 고선택성 필터 ‘리누바(Renuva)’와 산업용 오일 정제 시스템 ‘리뉴플로우(RenewFlow)’ 등 자사의 폐유 재활용 솔루션을 소개했다. 이는 기존 상용 필터 표면에 친수성과 소수성을 선택적으로 부여하는 독자적 특허 코팅 기술을 적용 및 별도의 고비용 화학 처리 없이도 물과 기름을 계면에서 정밀 분리하는 기능을 제공한다.

    이들 중 리누바 필터 제품군은 물질의 표면 에너지 차이를 활용, 특정 유체에 대한 선택적 여과를 지원한다. 더불어 일반 필터와 달리 경우 수분이나 이물질이 그 내부로 침투하며 막힘 현상이 발생할 우려도 코팅층의 기능성으로 원천 차단했다. 필터 수명과 안정성을 아울러 제고하는 특성이자 장점이다.

  • 리누바 필터 기반의 유수 분리 시스템 '리뉴플로우(RenwFlow-Oil, RFO)' 구조 / 남승현 기자
    리누바 필터 기반의 유수 분리 시스템 '리뉴플로우(RenwFlow-Oil, RFO)' 구조 / 남승현 기자

    이를 기반으로 개발된 리뉴플로우는 제조 공정에서 산업용 오일을 현장에서 즉시 정제해 다시 생산 설비로 공급한다. 산업 현장에선 사용 후 폐유를 일정량 저장한 뒤 외부에서 수거하고 재정제하는 방식이 일반적이었지만, 이 모든 공정을 즉각 처리하는 시스템으로 폐유의 보관, 긴 재생 주기, 오일 품질 저하 등의 문제를 해소하고 있다.

    현재 에코리뉴는 경남 창원 지역 철강 단조 업체를 중심으로 현장 실증을 마쳐 리뉴플로우의 상용 공급을 확대 중이며, 아울러 중국 제조업체로의 공급 논의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올해 들어선 미국 CES, 일본 N-EXPO 등 해외 전시에도 참가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김호중 에코리뉴 기술전략팀 차장은 “폐유를 단순히 수거·폐기하는 것이 아닌, 생산 현장에서 즉시 정제해 다시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리뉴플로우의 핵심 가치”라며 “기업의 운영 비용 절감과 탄소중립, 자원순환이라는 ESG 목표 달성에도 실질적인 기여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창업 초기 기업인 만큼 이번 RETECH 2026 참가를 통해 기술력을 널리 알리고, 제조업 전반의 잠재 고객 및 파트너사와 협력 네트워크를 확대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며 “향후 생산설비 자동화와 해외 시장 확대를 통해 글로벌 기후테크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국내 대표 자원순환 기술 전시회인 제19회 폐기물·자원순환사업전은 차세대 분체·유체기술전(A-POWDER TECH 2026)과 동시 개최된다. 이번 전시회는 폐기물 처리부터 재활용, 고부가가치 소재 생산, 분체·유체 공정기술까지 순환경제 전 밸류체인을 아우르는 기술과 솔루션을 선보이며, 한국을 비롯해 미국,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영국, 일본, 중국 등 15개국 190여 개 기업이 참가해 각국의 자원순환 및 공정기술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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