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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셋째 주 나흘 동안 서울 시내 호텔 4곳에서 41개 수입사, 700종에 달하는 와인이 한꺼번에 풀린다.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을 시작으로 JW 메리어트 서울,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 메이필드호텔 서울이 17일부터 20일까지 릴레이로 와인 페어를 연다.
가장 먼저 문을 여는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의 '와인 앤 버스커'(9월 18~20일)는 12년째 이어온 행사로, 11개 수입사가 참여해 100여 종의 와인을 선보인다. 올해는 미국육류수출협회와 협업해 미국산 소고기·돼지고기 페어링 메뉴를 내세우고, 캘리포니아와인협회(CWI)가 처음 참여해 소믈리에 도슨트 세션을 운영한다. 입장권은 일반 5만 원, 테이블석은 1·2부 10만 원, 라이브 공연이 있는 3부 12만 원이다. -
JW 메리어트 호텔 서울의 '가을 와인 페어'(9월 17~19일)는 7개 수입사가 와인·위스키·사케 등 200종 이상을 선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현장에서 구매한 와인은 연말까지 호텔 내 3개 레스토랑에서 콜키지 프리로 쓸 수 있고, 30만 원 이상 구매 시 경품 쿠폰도 제공한다. 별도 입장료 없이 사전 예약제로 운영된다.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의 '그랜드 와인 페어'(9월 19~20일)는 7개 수입사, 약 200종 와인 중 70종 이상을 시음할 수 있다. 현장 구매 시 최대 50% 할인이 적용되는 점이 눈에 띈다. 입장권은 스탠딩 4만 원, 테이블 9만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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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필드호텔 서울의 '디오니소스 와인페어'(9월 19~20일)는 올해 24회째로 16개 업체가 참여해 4곳 중 가장 많은 수입사 수를 기록했다. 1인 입장권 4만5000원, 테이블 티켓은 2인 19만 원부터다. 인근 마이아트뮤지엄의 장자크 상페 전시와 연계해 티켓 구매 고객에게 전시 입장권을 증정하는 점도 차별화 요소다.
이처럼 4개 호텔이 비슷한 시기에 와인 페어를 여는 것은 추석 연휴를 앞두고 선물용·모임용 주류 수요가 몰리는 시점과 맞물린다.
JW 메리어트 서울 김덕주 헤드 소믈리에는 "추석을 앞두고 소중한 사람들과 나눌 와인을 합리적으로 구매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 서미영 기자 pepero99@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