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선재·석복헌·수강재서 전통공예와 현대미술 작품 선보여
오는 6일까지 개최…창덕궁 입장객은 별도 관람료 없이 관람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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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전통공예와 현대미술을 한자리에서 선보이는 'K-헤리티지 아트展, 이음의 선(線)'이 서울 창덕궁 낙선재에서 막을 올렸다.
포르쉐코리아가 후원하는 이번 전시는 지난 1일 창덕궁 낙선재에서 개막식을 열고 관람객을 맞기 시작했다. 전시는 오는 6일까지 이어진다.
창덕궁 입장객은 별도의 전시 관람료 없이 작품을 관람할 수 있다. 전시 해설은 매일 오전 11시와 오후 3시 두 차례 진행되며, 현장에서 신청할 수 있다.
이번 전시는 포르쉐코리아의 사회공헌 프로그램 '포르쉐 퓨처 헤리티지'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올해 전시는 '몽로(夢路) – 꿈의 길에 서다'를 부제로 전통과 현대를 하나의 흐름으로 연결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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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공간은 낙선재와 석복헌, 수강재로 구성된다. 먼저 낙선재에서는 금박과 소목, 칠, 자수 등 전통 재료와 기법을 활용한 국가무형유산 및 장인들의 작품을 만날 수 있다. 석복헌에서는 전통 기법을 계승한 작품과 이를 현대적인 방식으로 재해석한 작품을 함께 선보인다. 수강재에는 국내외 현대 작가들의 작품이 전시된다.
낙선재와 석복헌 사이에는 전통공예와 현대 브랜드의 협업 작품도 마련됐다. 국가무형유산 칠장 정수화 장인의 '보석함'은 전통 옻칠과 자개를 활용한 조패 기법에 포르쉐 크레스트와 목단 문양을 결합했다. 금박장 김기호 장인의 '포르쉐 금빛 길상(고려불화 별문)'은 고려불화에 등장하는 별문양과 포르쉐 크레스트를 순금박으로 표현한 작품이다.
이번 개막식에는 포르쉐코리아 마티아스 부세 대표와 국가유산청 관계자, 각국 주한대사, 문화예술계 인사, 국가무형유산 보유자 및 이수자, 참여 작가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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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티아스 부세 포르쉐코리아 대표는 "한국의 전통문화와 국가유산이 오늘의 언어로 재해석되어 세계와 연결되고 있다는 점에서 이번 전시는 매우 의미가 깊다"며 "전통과 현대를 잇는 이번 전시를 통해 한국의 문화유산이 다음 세대와 세계에 새로운 영감과 꿈을 전하는 살아있는 헤리티지로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올해 5년째를 맞은 포르쉐 퓨처 헤리티지는 한국의 국가무형유산을 알리고 전통문화의 전승을 지원하기 위해 포르쉐코리아가 진행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포르쉐코리아는 지금까지 이 프로그램을 통해 총 12억2100만원을 기부했다.
- 성열휘 기자 sung12@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