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빌리티

현대차, 어린이 통학차 전용 안심 승하차 솔루션 개발

기사입력 2026.09.02 14:46
스타리아 EV 기반으로 차량 내 잔류 아동 감지·안전 모니터링
KT 정밀측위·키즈노트 앱 연계해 위치·승하차 정보 실시간 제공
UWB·BLE 활용해 자동 승하차 확인 및 통학 관리 고도화
  • (왼쪽부터) 엠티알 천성재 대표, 현대차 국내판매사업부장 염재섭 상무, KT 기업사업본부장 노형래 상무, 키즈노트 강아름 부사장 / 현대차 제공
    (왼쪽부터) 엠티알 천성재 대표, 현대차 국내판매사업부장 염재섭 상무, KT 기업사업본부장 노형래 상무, 키즈노트 강아름 부사장 / 현대차 제공

    현대차가 통학 차량에 탑승한 어린이의 잔류 여부를 감지하고 승하차 정보를 보호자와 교사에게 실시간으로 전달하는 안전 솔루션 개발에 나선다.

    현대차는 1일 KT 광화문빌딩 웨스트 사옥에서 KT·키즈노트·엠티알(MTR) 3개사와 '어린이 통학차 전용 안심 승하차 솔루션'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4개사는 현대차의 다목적 차량을 기반으로 어린이 통학차에 적용할 수 있는 안전 기능을 개발하고 실증에 나선다. 주요 개발 대상은 차량 내 잔류 아동 감지와 안전 모니터링, 실시간 위치 공유, 자동 승하차 확인 및 알림, 운행일지 자동 기록 등이다.

  • (위부터) 스타리아 EV 어린이 통학차, 어린이 통학차 차량 내 잔류 아동 감지 기능 / 현대차 제공
    (위부터) 스타리아 EV 어린이 통학차, 어린이 통학차 차량 내 잔류 아동 감지 기능 / 현대차 제공

    현대차는 통학차 개발을 위해 스타리아 EV를 공급한다. 차량의 속도와 시동 상태, GPS 등 데이터를 활용해 차량과 통학 서비스가 연동되는 기능을 개발할 예정이다.

    엠티알은 차량에 어린이 통학 환경에 맞는 안전 장치를 적용하고 관련 솔루션을 탑재한다. 통학차량의 개발과 제작을 비롯해 인증 및 판매도 맡는다.

    KT는 차량과 통학 서비스를 연결하는 통신 인프라를 제공한다. 특히 정밀측위 기술을 활용해 통학 차량의 위치와 이동 정보를 파악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키즈노트는 자체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보호자와 교사에게 어린이의 통학 관련 정보를 전달하고 승하차 기록을 관리한다.

    차량 내 어린이 잔류 여부를 확인하고 승하차 정보를 자동으로 처리하는 기술도 고도화한다. 4개사는 UWB(초광대역)와 BLE(저전력 블루투스) 등을 활용해 잔류 아동 감지와 자동 승하차 알림 기능의 정확도를 높일 계획이다.

    이번 협력은 통학 차량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아동 잔류·방치 사고를 예방하는 동시에, 수기로 관리되는 통학 관련 업무를 디지털 방식으로 전환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현대차는 향후 차량 데이터와 소프트웨어 서비스를 결합해 어린이 통학을 비롯한 다양한 목적의 모빌리티 솔루션 개발을 확대할 계획이다.

    현대차 국내판매사업부장 염재섭 상무는 "현대차의 다목적 차량은 단순한 이동수단을 넘어 고객의 일상과 서비스를 연결하는 핵심 축"이라며 "이번 협력을 통해 어린이와 보호자가 안심할 수 있는 통학 환경을 만들고 고객에게 실질적인 가치를 제공하는 솔루션 프로바이더로서 사업을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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