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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빌리티 라이프 인공지능 전환(AX) 플랫폼 기업 오비고가 현대차그룹의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플레오스 커넥트'에 차량용 오디오 플랫폼 '픽클'을 공급한다고 2일 밝혔다.
플레오스 커넥트는 구글의 안드로이드 오토모티브 운영체제(AAOS)를 기반으로 차량 내에서 다양한 애플리케이션과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발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다. 현대차그룹은 앞으로 주요 신차를 중심으로 플레오스 커넥트 적용 차종을 늘릴 예정이다.
이번에 공급하는 픽클은 차량 환경에 맞춰 오디오 콘텐츠를 제공하는 플랫폼이다. 뉴스와 교양, 라이프스타일 콘텐츠를 비롯해 졸음운전을 예방하기 위한 콘텐츠, 키즈 콘텐츠, 어학 콘텐츠, 오디오 드라마 등을 제공한다.
오비고는 픽클 콘텐츠 확보를 위해 KBS, MBC, YTN, CTS 등 국내 방송·미디어 기업과 협력해왔다. 스마트폰이나 일반 모바일 환경에서 사용하는 오디오 서비스를 차량에 그대로 옮기는 방식과 달리 운전 중 콘텐츠를 탐색하고 이용하는 상황을 고려해 서비스를 구성했다.
이번 공급으로 픽클은 현대차그룹의 차세대 차량 플랫폼에서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오비고는 플레오스 커넥트 외에도 르노, 볼보, 폴스타 등 다른 완성차 브랜드로 공급을 확대할 계획이다.
차량 데이터를 활용한 콘텐츠 개인화도 추진한다. 운전 상황과 이용자의 취향 등을 바탕으로 콘텐츠를 추천하고 인공지능(AI)을 활용해 큐레이션 기능을 고도화한다는 계획이다. 차량 내 오디오 광고를 활용한 새로운 수익 모델도 검토하고 있다.
오비고는 완성차 업체와 방송·미디어 기업, 광고 파트너사와 협력해 차량에서 소비하기 적합한 콘텐츠를 늘릴 예정이다.
황도연 오비고 대표이사는 "현대차그룹의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플랫폼에 오비고의 자체 콘텐츠 서비스인 픽클을 선보이게 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이번 픽클 탑재를 시작으로 차량 안에서 이용할 수 있는 콘텐츠와 서비스를 지속 확대하고, 향후 AI 기술을 접목한 개인화 서비스까지 고도화해 차별화된 모빌리티 라이프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 성열휘 기자 sung12@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