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빌리티

SWM·서울법인택시조합, 택시 차고지 로보택시 운영 거점으로 활용

기사입력 2026.09.02 11:29
법인택시 차고지 활용해 차량 대기·충전·점검 기반 구축
지난 1월 업무협약 후속 조치…자율주행 기술·운송 인프라 연계
  • 김동완 서울법인택시조합 이사장(왼쪽)과 김기혁 SWM 대표이사 /SWM 제공
    김동완 서울법인택시조합 이사장(왼쪽)과 김기혁 SWM 대표이사 /SWM 제공

    자율주행 기술기업 에스더블유엠(SWM)이 서울택시운송사업조합과 로보택시 운영에 필요한 인프라 구축에 나선다.

    SWM은 서울법인택시조합과 사무공간과 전기차 충전시설, 주차공간 등을 공동 활용해 로보택시 서비스 운영 기반을 구축한다고 밝혔다.

    양측은 법인택시 차고지에 마련된 공간을 서울 강남에서 운행 중인 로보택시의 준비 거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차량 대기와 충전, 점검·정비, 긴급상황 대응 등을 한곳에서 수행할 수 있는 운영체계를 단계적으로 마련한다.

    이번 협력은 양측이 지난 1월 체결한 ‘미래 모빌리티 상생 모델 구축 업무협약’의 후속 조치다. 당시 SWM의 자율주행 기술과 서울법인택시조합이 보유한 운송 인프라 및 현장 운영 경험을 연계하기로 합의했다.

    로보택시 서비스를 확대하기 위해서는 자율주행 기술뿐 아니라 차량을 관리할 차고지와 충전시설, 정비 인력, 현장 대응체계 등이 필요하다. SWM은 기존 법인택시 인프라를 활용해 로보택시 운영 기반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양측은 향후 차량 점검과 관리 공간을 추가로 확보하고 정비·충전 등 운영체계를 고도화할 예정이다. 자율주행 기술기업과 운송사업자, 플랫폼 기업 등 관련 분야와의 연계도 확대할 방침이다.

  • /SWM 제공
    /SWM 제공

    서울에서 운영 경험을 축적한 뒤 국내 주요 거점 도시로 협력 범위를 넓히는 방안도 추진한다. 구체적인 서비스 확대 지역과 시기 등은 향후 운영 상황과 관련 절차에 따라 결정할 예정이다.

    김기혁 SWM 대표는 “로보택시 상용화에는 기술과 함께 명확한 역할 분담과 기존 산업과의 상생 구조가 필요하다”며 “서울법인택시조합과 기술·인프라를 결합한 국내형 운영 모델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김동완 서울법인택시조합 이사장은 “택시업계가 축적한 운송 경험과 인프라를 자율주행 기술에 접목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기존 택시산업과 새로운 기술이 조화를 이루는 미래 교통서비스를 마련하도록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최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