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0월 국내서 ‘한일 딥테크 콘퍼런스’ 개최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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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투자증권이 일본 벤처캐피탈 UMI벤처스와 손잡고 한국과 일본의 딥테크 기업에 공동 투자하는 벤처펀드 조성을 추진한다.
신한투자증권은 일본 소재·부품·장비 전문 벤처캐피탈 UMI벤처스와 ‘크로스보더 벤처펀드’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양사 간 첫 공식 파트너십이다. 양사는 한국과 일본에서 구축한 투자 네트워크와 사업 경험을 활용해 양국 딥테크 기업을 발굴하고 공동 투자에 나설 계획이다.
투자 대상은 반도체와 로봇, 우주항공, 방산 등 딥테크 분야 전반이다. 유망 기업에 대한 투자뿐 아니라 한국 기업의 일본 진출과 일본 기업의 한국 진출 등 상호 시장 진출도 지원할 예정이다.
양사는 앞서 지난 8월 일본 도쿄에서 ‘한일 딥테크 콘퍼런스’를 공동 개최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공동 투자와 기업 교류를 위한 세부 협력 방안을 구체화한다는 방침이다.
장호식 신한투자증권 CIB1그룹 대표는 “이번 협약은 신한투자증권이 UMI벤처스와 함께 한국과 일본의 딥테크 생태계를 잇는 계기”라며 “장기적으로 단순 투자를 넘어 양국 기업의 상호 진출까지 지원할 수 있는 파트너십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쇼스케 키바 UMI벤처스 대표는 “신한투자증권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한국의 자본과 네트워크를 일본 생태계에 연결할 기반을 마련했다”며 “한일 양국 딥테크 산업과 투자자를 잇는 가교 역할을 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양사는 오는 10월 국내에서 일본 딥테크 시장과 유망 기업을 소개하는 ‘한일 딥테크 콘퍼런스’를 개최할 예정이다.
- 송정현 기자 hyunee@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