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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조 UAE 'K-산단'에 K-로봇 뜬다…티엑스알로보틱스, 참여 검토

기사입력 2026.09.02 10:11
  • 티엑스알로보틱스, 해외 시장 진출 가속화…UAE 산업 허브와 진출 협력 타진 / 티엑스알로보틱스 제공
    티엑스알로보틱스, 해외 시장 진출 가속화…UAE 산업 허브와 진출 협력 타진 / 티엑스알로보틱스 제공

    티엑스알로보틱스가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추진되는 '한국 특화 산업단지(K-산단)' 프로젝트 관계자들과 만나 물류·로봇자동화 분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약 1조5000억원 규모로 조성되는 K-산단은 제조·첨단소재, 바이오·헬스케어, 에너지·인프라, 물류 서비스, ICT·스마트시티 등을 중심으로 국내 기업의 중동 진출 거점 역할을 목표로 하고 있다.

    티엑스알로보틱스는 지난 1일 서울 마곡 사옥에서 UAE 방한단과 만나 K-산단 참여 가능성과 중동 시장 진출 방안을 논의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방한은 지난달 31일부터 오는 3일까지 진행된다. 방한단에는 에너지·인프라 투자와 GCC(걸프협력회의)·MENA(중동·북아프리카) 시장 진출 구조 설계를 담당하는 44 Group 창업자 사프완 발라스와 아부다비 보건청(DoH) 집행실장인 오마르 나짐 등이 참석했다.

    이들의 방한 목적은 아부다비 경제자유구역(KEZAD) 내에서 추진 중인 K-산단 프로젝트를 실행 협의 단계로 전환하는 데 있다.

    K-산단은 약 200만㎡ 규모 부지에 총 1조5000억원을 투입해 조성하는 민관 협력 산업단지다. 제조·첨단소재, 바이오·헬스케어, 에너지·인프라, 물류 서비스, ICT·스마트시티 등 5개 분야를 핵심 산업으로 삼고 있다. 현재 1차 앵커기업 15개 사가 입주의향서(LOI)를 제출한 상태다.

    티엑스알로보틱스는 K-산단 내 물류·로보틱스 분야 참여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다.

    티엑스알로보틱스는 자율주행로봇(AMR)을 비롯해 포장·조립·검사 등에 활용되는 산업용 로봇을 개발하고 있다. 지능형 물류자동화 설비 분야에서는 휠소터, 틸트 트레이 소터, 싱귤레이터, 컨베이어 등 물류센터의 분류·이송에 필요한 설비를 갖추고 있다. 소방·청소 등 서비스로봇도 사업 영역에 포함된다.

    이번 협력이 구체화될 경우 UAE를 거점으로 중동 시장에 진출하는 동시에 아프리카와 유럽 시장으로 사업을 확대할 가능성도 있다. 다만 현재는 K-산단 내 참여 분야와 구체적인 사업 방식 등을 논의하는 단계다.

    엄인섭 티엑스알로보틱스 대표는 "이번 협의를 계기로 해외 시장 진출을 한층 가속화하고, 성장 잠재력이 큰 중동 시장에서도 새로운 기회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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