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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치폴레, 강남에 1호점 연다…한국 시작으로 아시아 시장 공략

기사입력 2026.09.01 16:56
9월 2일 아시아 첫 매장…연내 국내 2·3호점
고객 취향대로 커스터마이징 앞세워 국내 패스트캐주얼 시장 공략
  • 미국 패스트캐주얼 브랜드 치폴레가 한국을 시작으로 아시아 시장 공략에 나선다. 9월 서울 강남에 아시아 첫 매장을 열고 연내 국내 2·3호점을 추가하는 등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낸다.

    치폴레 한국 운영사 에스앤씨레스토랑홀딩스(S&C Restaurants Holdings Pte. Ltd., 이하 S&C)는 오는 9월 2일 서울 강남역 인근에 치폴레 강남점을 공식 오픈한다고 1일 밝혔다. 한국 1호점이자 치폴레의 아시아 첫 매장이다.

  • 허희수 상미당홀딩스 사장이 1일 치폴레 강남점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향후 계획에 대해 말하고 있다./상미당홀딩스 제공
    허희수 상미당홀딩스 사장이 1일 치폴레 강남점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향후 계획에 대해 말하고 있다./상미당홀딩스 제공

    1993년 미국에서 출발한 치폴레는 신선한 식재료와 고객 취향에 따라 메뉴를 구성하는 커스터마이징을 앞세워 성장한 패스트캐주얼 브랜드다. 현재 미국 대표 주가지수인 S&P500에 편입돼 있다.

    치폴레는 개인의 취향을 반영한 소비문화가 자리 잡은 한국을 아시아 진출의 첫 시장으로 선택했다. 국내에서 사업 모델을 구축한 뒤 이를 기반으로 아시아 시장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번 진출에는 상미당홀딩스 계열사인 빅바이트컴퍼니와 치폴레가 설립한 합작법인 S&C가 운영을 맡는다. 치폴레가 해외 사업을 합작법인 형태로 전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빅바이트컴퍼니는 쉐이크쉑·잠바 등 글로벌 외식 브랜드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한국과 싱가포르 사업권을 확보했다.

    S&C는 연내 국내 2·3호점을 추가로 열고, 내년 상반기에는 싱가포르 1호점을 선보일 예정이다. 한국에서의 사업 성과를 바탕으로 아시아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낸다는 구상이다.

    강남점은 96석 규모로 우드와 메탈 소재를 활용해 치폴레 특유의 캐주얼한 분위기를 구현했다. 오픈 키친을 통해 식재료 손질과 조리 과정을 고객이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메뉴는 미국 현지 매장과 같은 방식으로 운영한다. 고객은 부리또·부리또 볼·타코·샐러드·퀘사디아 가운데 하나를 고른 뒤 단백질과 밥, 콩, 살사, 치즈, 과카몰레 등을 취향에 따라 조합할 수 있다. 식재료 손질과 준비는 매일 매장에서 진행하며, 합성향료·색소·보존료를 사용하지 않는다.

    허희수 상미당홀딩스 CVO는 “치폴레의 높은 품질 기준과 브랜드 철학을 국내에서도 구현해 새로운 외식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스콧 보트라이트 치폴레 CEO는 “한국은 아시아 진출을 시작하기에 이상적인 시장”이라며 “치폴레만의 차별화된 경험을 바탕으로 아시아 전역으로 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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