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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주행 플랫폼 전문기업 라이드플럭스(대표 박중희)가 지난 8월 25일(화)부터 27일(목)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26 자율주행모빌리티산업전(Autonomous Mobility Expo 2026, 이하 AME 2026)’에 참가했다.
라이드플럭스는 레벨 4 수준의 풀스택 자율주행 소프트웨어를 자체 개발해 온 기업으로, 이를 위해 국내외로 출원한 특허는 무려 148건에 달한다. 나아가 2만4000시간 이상의 자율주행 실증 데이터를 확보하는가 하면, 누적 882억 원의 투자액을 유치하는 등 관련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이 같은 성과는 2020년 국내 최초로 일반인 모객을 시작한 공개 자율주행 서비스 전후로 이어졌으며, 특히 2024년엔 자율주행 트럭 유상 화물 운송 허가도 획득해 정규 운송 서비스에 돌입했다. 이를 통해 여객과 물류 분야를 아우르는 자율주행 상용화 레퍼런스를 확보하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 라이드플럭스는 자사의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플랫폼 ‘RideFlux Driver’를 선보였다. 이는 승용차부터 승합차, 버스, 화물트럭 등 다양한 차량에 적용 가능한 통합 플랫폼으로, 자율주행의 양대 접근법인 ‘모듈러 AI’와 ‘엔드투엔드(E2E) AI’를 결합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설명가능성과 안전성이 강점인 모듈러 AI를 기반으로 유지하면서, E2E AI를 선택적으로 접목해 비정형 주행 상황에 대한 대응력도 고르게 강화하는 구조다.
나아가 카메라와 레이더, 라이다(LiDAR)를 복합적으로 활용하는 360도 주변 인지 구조로 안정성을 끌어올렸으며, 원격 모니터링·관제와 가이던스 기능까지 지원한다. 사각 없는 센싱 시스템과 서비스 운영에 필요한 안전 체계를 함께 제공하면서, 혼잡한 도심과 악천후 등 다양한 기상 조건에도 자율주행을 지속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 외에도 라이드플럭스는 정밀지도 구축 기술과 AI 데이터 가공 솔루션까지 아울러 자율주행 상용화에 필수적인 핵심 소프트웨어를 자체 개발 중이며, 이러한 역량을 집약해 운영해 온 서비스 사례도 전시 현장에서 소개했다.
여객과 화물 운송 영역까지 폭넓은 자율주행 서비스 운영 데이터를 축적해 온 라이드플럭스는 최근 기업공개(IPO) 절차에도 본격 돌입했다. 지난 5월 한국거래소 지정 전문평가기관 두 곳으로부터 모두 A등급을 획득해 기술특례 상장 요건을 충족했고, 8월에 들어선 한국거래소에 코스닥 상장예비심사청구서를 제출했다.
회사는 단순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공급을 넘어 차량 구축과 관제, 운영 서비스까지 아우르는 풀스택 사업 모델을 경쟁력으로 꼽았다. 이에 따라 소프트웨어 라이선스 판매뿐 아니라 자율주행 서비스 구축 및 운영 과정에서 직접 매출을 창출할 수 있는 수익 구조를 확보하며 사업성을 입증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라이드플럭스 관계자는 “RideFlux Driver는 하나의 소프트웨어 플랫폼으로 승용차와 버스, 화물트럭 등 다양한 모빌리티를 제어할 수 있도록 설계된 솔루션”이라며 “국내에서 유일하게 완전 무인 자율주행과 자율주행 화물 운송 분야 모두에서 서비스 경험을 확보한 만큼, 이를 기반으로 기술과 서비스 경쟁력을 지속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자율주행 기술은 단순히 차량을 스스로 움직이게 하는 것을 넘어 실제 교통과 물류 시스템에 적용돼야 의미가 있다”라며 “코스닥 상장을 계기로 피지컬 AI 기술 개발과 서비스 확대에 더 속도를 내고, 로보택시와 자율주행 버스, 미들마일 물류 트럭 등을 아우르는 통합 자율주행 플랫폼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서울 코엑스에서 사흘간 열린 ‘2026 퓨처 모빌리티 위크’는 EV 트렌드 코리아 2026, 자율주행모빌리티산업전(AME 2026), 무인이동체 X 민군협력 엑스포(UWC X CIMEX 2026)를 통합 개최해 미래 친환경 전동화 차량부터 AI 자율주행, 국방 무인이동체 및 로봇 기술까지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역대 최대 규모로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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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승현 기자 cxsh@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