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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고정밀 측위 솔루션 전문기업 ㈜씨너렉스(대표 박재덕)는 지난 8월 25일(화)부터 27일(목)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26 자율주행모빌리티산업전(Autonomous Mobility Expo 2026, 이하 AME 2026)’에 참가했다.
씨너렉스는 2016년 설립된 초고정밀 측위 솔루션 전문기업으로, 드론과 로봇, 자율주행 차량등에 적용되는 GNSS-RTK(Real-Time Kinematic) 수신기와 무인이동체용 데이터 통신 장비를 개발해 왔다. 위성항법 정보를 실시간 보정해 일반 GPS 대비 오차를 크게 줄이는 기술을 바탕으로 다양한 무인이동체 플랫폼에 정밀 위치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한국자동차연구원(KATECH)을 비롯한 연구기관과 공공 분야에 고정밀 측위 장비를 공급하며 기술력을 검증받았다. 최근에는 드론·로봇용 초소형 모듈부터 자율주행차용 통합 항법 시스템까지 제품군을 확대하며 사업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 씨너렉스는 자율주행 모빌리티용 GNSS/INS 통합 수신기 ‘SIR-3500’을 선보였다. 해당 제품은 듀얼 GNSS 수신기와 고성능 IMU(관성측정장치), LTE 통신 모듈을 하나의 플랫폼에 통합한 제품으로, 자율주행차와 로봇, 무인이동체에 요구되는 고정밀 위치 정보를 제공하도록 설계됐다.
SIR-3500은 RTK 보정 신호를 수신하는 상태에서 3cm 이하 수준의 위치 정확도를 제공하며, 차량의 진행 방향 역시 고정밀 HDT(Heading) 정보를 기반으로 산출한다. 이를 통해 차선 단위 정밀 주행과 경로 추종이 필요한 자율주행 플랫폼에서 안정적인 위치 데이터를 확보할 수 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GNSS와 IMU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융합하는 INS(Inertial Navigation System) 기술도 적용됐다. 위성 신호가 원활한 환경에서는 GNSS 기반 위치 정보를 활용하고, 터널이나 도심 빌딩 숲 등 수신이 제한되는 구간에서는 IMU 기반 추측항법으로 위치 정보를 보완하며, 측위 연속성을 유지하는 구조다.
또한, 별도의 복잡한 설정 없이 기준국 보정 정보를 자동 수신하는 'MBC Network RTK' 서비스를 기본 지원해 현장 운용 편의성을 높였다. 사용자는 별도 기준국을 구축하지 않고도 정밀 측위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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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아가 SIR-3500은 위치 정보를 산출하는 데 그치지 않고 실시간 데이터 전송 기능도 제공한다. 내장 LTE 통신 모듈을 통해 NMEA 및 자체 포맷 데이터를 원격 서버로 전송할 수 있어 차량이나 무인이동체의 위치와 이동 궤적, 상태 변화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다. 동시에 CAN 인터페이스와 ROS2 패키지를 지원, 자율주행 소프트웨어와 로봇 운영 환경에 쉽게 통합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씨너렉스는 안테나와 수신기를 일체형으로 설계한 RTK 수신기 ‘SYN-3000’ 시리즈도 함께 전시했다. 제품은 SYN-3100, SYN-3200, SYN-3300 등으로 구성되며, 소형 폼팩터를 적용해 드론과 이동로봇, 특수목적 무인이동체 등에 손쉽게 탑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씨너렉스는 이번 전시를 계기로 드론과 로봇 시장에서 축적한 정밀 측위 기술을 자율주행차와 특수 모빌리티 분야로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특히 정밀 위치 정보와 자세 추정 기술 수요가 증가하는 자율주행과 국방 무인이동체 시장을 중심으로, 국내외 고객사 확보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윤성준 씨너렉스 팀장은 “SIR-3500은 센티미터급 위치 정확도와 안정적인 측위 연속성을 동시에 제공하는 통합 항법 솔루션”이라며 “위성 신호가 불안정한 환경에서도 지속적으로 위치 정보를 제공할 수 있어 자율주행차와 드론, 로봇 등 다양한 플랫폼에 적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전시를 계기로 자율주행차와 군용·특수 모빌리티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더 안전하고 정밀한 무인이동체 운용을 지원하는 측위 기술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서울 코엑스에서 사흘간 열린 ‘2026 퓨처 모빌리티 위크’는 EV 트렌드 코리아 2026, 자율주행모빌리티산업전(AME 2026), 무인이동체 X 민군협력 엑스포(UWC X CIMEX 2026)를 통합 개최해 미래 친환경 전동화 차량부터 AI 자율주행, 국방 무인이동체 및 로봇 기술까지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역대 최대 규모로 선보였다.
- 남승현 기자 cxsh@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