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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WC X CIMEX 2026]캔랩, AI 센싱용 열화상 카메라 ‘AiSEN’ 공개…“국산 비전 기술로 전천후 센싱 구현”

기사입력 2026.09.01 19:18
  • 캔랩 AiSEN 시리즈로 시연한 실시간 영상 처리 시스템 / 남승현 기자
    캔랩 AiSEN 시리즈로 시연한 실시간 영상 처리 시스템 / 남승현 기자

    무인이동체 비전 센싱 및 엣지 AI 솔루션 전문기업 ㈜캔랩(대표 김동현)이 지난 8월 25일(화)부터 27일(목)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26 무인이동체 X 민군협력 엑스포(UWC X CIMEX 2026)’에 참가했다.

    캔랩은 2018년 자율주행차용 열화상 카메라와 엣지 AI 제어기(ECU) 개발을 시작으로, 광학 센서 하드웨어부터 AI 기반 영상 처리 시스템까지 사업 영역을 확장해 온 비전 테크 기업이다. 차량용 비전 시스템 양산 경험을 바탕으로 ▲국방 드론 ▲무인지상차량(UGV) ▲무인수상정 ▲자율주행 물류 로봇 등, 다양한 무인 이동체에 특화된 제품을 양산 중이다.

    또한, 일반 가시광 카메라를 넘어, 야간이나 악천후 환경에서도 안정적 탐지가 가능한 장파장 적외선(LWIR) 열화상 기술을 내재화하는 성과도 거뒀다. 이에 힘입어 미국과 독일, 싱가포르 등 해외 무인이동체 및 방산 시장으로도 판로를 개척하는 등 사업 기반을 확대하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 캔랩은 AI 센싱 환경에 최적화된 열화상 카메라 브랜드 ‘AiSEN(에이아이센)’ 시리즈를 공개했다. 열화상 전용 제품군인 ‘AiSEN-TI’는 FPV 드론과 소형 정찰기 등 무게와 공간 제약이 큰 플랫폼을 위한 초소형·초경량 모델부터, 장거리 감시정찰 체계와 무인함정용 고해상도 모델까지 폭넓은 라인업으로 구성됐다.

    이와 함께 주관 광학영상(EO)과 열화상(IR)을 결합한 EO/IR 융합 카메라 ‘AiSEN-HY’도 선보였다. 이 역시 드론 짐벌 탑재를 위한 초경량 모델부터, 밀스펙(MIL-STD) 하우징을 적용해 내구성을 극대화한 모델 등으로 광범위한 제품군을 갖추고 있다.

    전시 현장에선 EO 카메라와 열화상 카메라, EO·IR 융합 카메라를 단일 엣지 AI 보드에 연결한 통합 데모도 진행됐다. 이를 통해 캔랩은 서로 다른 영상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처리 및 융합하며 목표물을 탐지하고, 추적하는 AiSEN 시스템의 메커니즘을 시연했다.

  • 캔랩 AiSEN 시리즈 / 남승현 기자
    캔랩 AiSEN 시리즈 / 남승현 기자

    회사에 따르면, 이러한 전천후 센싱 성능은 자체 영상 처리 알고리즘과 제조 기술에 기반한다. 캔랩은 자사 열화상 시스템에 고가의 기계식 냉각 장치를 사용하는 대신, 독자 개발한 비균일성 보정(NUC) 및 노이즈 제거 기술을 적용해 발열에 따른 광학 성능 저하를 최소화했다. 

    더불어 AI 열화상 카메라용 생산 라인을 자체 구축하고, 제조 공정을 효율화하는 기술로 외산 경쟁사 대비 약 40%에 불과한 공급 단가를 구현한 점도 핵심 경쟁력으로 지목했다.

    캔랩은 이처럼 가격과 활용도 양면으로 차별성을 강화한 AiSEN 시리즈를 업계에 알려 열화상 센서 시장 공략을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특히 국내외 드론 및 군용 무인 플랫폼 시장을 중심으로 완제품과 모듈 공급을 아울러 늘리고, 도심형 배송 로봇과 자율주행 농기계, 스마트 항만 장비 등으로도 신규 판로 창출을 도모할 계획이다.

    김보승 캔랩 수석연구원은 “AiSEN 시리즈는 자체 영상 보정 기술과 생산 역량을 바탕으로 가격 경쟁력과 전천후 감지 성능을 모두 거머쥔 비전 솔루션”이라며, “초소형 드론부터 대형 지상 플랫폼까지 다양한 운용 환경에 최적화된 제품을 공급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육해공 무인이동체는 물론, 물류 로봇과 스마트 농기계 등 전천후 센싱이 필요한 다양한 산업 분야로 공급망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국산 비전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센서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서울 코엑스에서 사흘간 열린 ‘2026 퓨처 모빌리티 위크’는 EV 트렌드 코리아 2026, 자율주행모빌리티산업전(AME 2026), 무인이동체 X 민군협력 엑스포(UWC X CIMEX 2026)를 통합 개최해 미래 친환경 전동화 차량부터 AI 자율주행, 국방 무인이동체 및 로봇 기술까지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역대 최대 규모로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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