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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V 트렌드코리아 2026]리베스트, AI 공정용 배터리 ‘Artenix AI’ 공개…“반도체·방산 배터리 사업 확대”

기사입력 2026.08.31 19:36
  • 리베스트 'Artenix AI' 셀 / 남승현 기자
    리베스트 'Artenix AI' 셀 / 남승현 기자

    차세대 배터리 셀 제조 전문기업 ㈜리베스트(대표 김주성)가 지난 8월 25일(화)부터 27일(목)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EV 트렌드 코리아 2026(EV TREND KOREA 2026)’에 참가했다.

    리베스트는 2016년 한국과학기술원(KAIST) 연구진을 중심으로 설립된 이차전지 전문기업으로, 독자적인 배터리 셀 설계와 소재 제어 기술을 기반으로 차별화된 배터리 솔루션을 개발해 왔다. 특히 전 구간 유연성을 구현한 플렉시블 배터리, 화재·열폭주 위험을 줄인 난연성·부동성 배터리 등을 선보이며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현재 리베스트는 자체 연구개발 및 생산 인프라를 기반으로 AI 반도체 공정 장비와 특수 모빌리티용 고성능 배터리 시장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이 같은 전략으로 세계 최대 IT·테크 박람회인 미국 CES에서 세 차례 혁신상에 선정되는가 하면, 신규 투자 유치와 글로벌 사업 확대를 거듭하며 해외 시장 공략에도 박차를 가하는 중이다.

    이번 전시에서 리베스트는 AI 반도체 제조 공정을 겨냥한 차세대 배터리 솔루션 ‘Artenix AI(아르테닉스 AI)’를 선보였다. 이는 고대역폭메모리(HBM)와 AI 가속기(GPU) 등 첨단 반도체 생산 라인에서 사용되는 무선 센서 장비용 배터리다.

    아르테닉스 AI는 위험 변인의 엄격한 통제가 요구되는 반도체 클린룸 환경에 적합한 설계를 갖췄다. 고온과 진동, 전자파(EMI)가 동시에 발생하는 공정에 대응하도록 △0.6mm 이하의 초박형 설계 △무가스·무분진 구조 △EMI 차폐 설계 등을 적용했으며, -30~150℃에 달하는 온도 범위와 진공 상태에서도 배터리 팽창(스웰링) 없이 안정적인 기능을 유지한다.

  • 실리콘 음극재 기반 배터리 제품군 / 남승현 기자
    실리콘 음극재 기반 배터리 제품군 / 남승현 기자

    이와 함께 실리콘 음극재를 적용한 소형 무인항공기(sUAS)용 배터리 라인업도 전시했다. 리베스트는 실리콘 소재의 고질적 과제로 꼽히는 팽창 문제를 자체 셀 설계·제어 기술로 극복했으며, 이로써 높은 에너지 밀도와 안전성을 동시에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나아가 해당 기술은 이미 미국 방산 분야 무인기 플랫폼에 적용되고 있으며, 회사는 향후 초음속 미사일과 우주항공용 차세대 배터리 개발로도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또, 올해 CES서 수상 성과로 검증받은 Artenix AI의 본격적인 상용화를 병행함으로써, 극한 환경용 특수 배터리 시장에서 글로벌 고객사를 확보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김미희 리베스트 글로벌비즈팀 리더는 “플렉시블 배터리와 난연성 배터리에 이어, 극한의 고온과 진공 환경을 견뎌내는 AI 반도체 공정용 배터리까지 개발하며 기술 경쟁력을 확대하고 있다”라며, “범용 배터리 시장을 넘어 AI 반도체, 방산 무인항공기 등 높은 신뢰성과 안전성을 요구하는 고부가가치 시장에서 성과를 만드는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최근 반도체와 방산 분야를 중심으로 다양한 협력 제안을 받고 있다”라며, “독자적인 셀 설계와 제어 기술을 기반으로, 차세대 배터리 시장을 선도하는 업체로 도약하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서울 코엑스에서 사흘간 열린 ‘2026 퓨처 모빌리티 위크’는 EV트렌드코리아 2026, 자율주행모빌리티산업전(AME 2026), 무인이동체 X 민군협력 엑스포(UWC X CIMEX 2026)를 통합 개최해 미래 친환경 전동화 차량부터 AI 자율주행, 국방 무인이동체 및 로봇 기술까지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역대 최대 규모로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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