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

컬리N마트, 출시 1년 만에 월 거래액 10배…3040 단골 늘었다

기사입력 2026.08.31 10:31
10회 이상 이용자 중 3040 비중 72%…1인당 월 주문 건수 35% 증가
새벽·오늘배송 확대…오전 주문 한 달 새 34% 증가
컬리온리 상품 10건 중 7건 포함…개인화 추천도 강화
  • 네이버와 컬리가 손잡고 선보인 장보기 서비스 ‘컬리N마트’가 출시 1년 만에 월 거래액을 약 10배로 늘렸다. 3040세대를 중심으로 반복 구매가 이어지는 가운데 상품 구색과 배송 서비스도 확대하고 있다.

    ◇ 3040 중심으로 반복 구매…월 주문 건수 35% 증가

    컬리N마트는 지난해 9월 네이버플러스 스토어에 출시된 장보기 서비스다. 컬리가 외부 플랫폼에 진출한 첫 사례로, 컬리의 신선식품과 간편식, 생활용품 등을 네이버플러스 스토어에서 구매할 수 있다.

    네이버와 컬리에 따르면 컬리N마트의 월 거래액은 출시 초기보다 약 10배 증가했다. 구매 고객 1인당 월 주문 건수는 같은 기간 35% 늘었고, 한 번 주문할 때 구매하는 상품 수도 22% 증가했다.

  • 네이버, 컬리N마트 1주년 페스타 프로모션 이미지./컬리 제공
    네이버, 컬리N마트 1주년 페스타 프로모션 이미지./컬리 제공

    반복 구매 성향은 3040세대에서 두드러졌다. 컬리N마트를 10회 이상 이용한 단골 고객 가운데 3040세대 비중은 72%를 넘었다. 특히 40대 이용자는 평균 주 1회 이상 서비스를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네이버플러스 스토어 앱을 통한 거래액은 전체의 80% 이상을 차지했다. 배송은 기존 새벽배송에 더해 지난 2월 오늘배송을 도입했다. 오늘배송 도입 이후 오전 6시부터 낮 12시까지 주문 건수는 한 달 만에 34% 증가했다.

    ◇ 컬리온리 상품 중심…스마트스토어 상품도 확대

    컬리에서만 판매하는 ‘컬리온리(Kurly Only)’ 상품도 주요 상품군으로 자리했다. 컬리N마트 주문 10건 가운데 7건에는 컬리온리 상품이 포함됐다. 달걀·우유·두부 등 신선식품과 밀키트·간편식 등의 구매가 많았다.

    네이버와 컬리는 상품 구색 확대에도 나선다. 스마트스토어에서 경쟁력 있는 상품을 발굴해 컬리N마트의 N+셀렉션을 통해 선보이고 있다. 손질 수산물과 반찬, 간편식 등 일상적인 장보기 상품을 중심으로 상품군을 늘리고 있다.

    개인화 추천도 강화한다. 네이버플러스 스토어에서 축적되는 검색·클릭·구매 이력 등을 활용해 이용자별 관심 상품을 추천하고, 하반기에는 쇼핑 관심사와 구매 맥락을 반영해 새로운 장보기 상품을 제안하는 발견형 추천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양사는 9월 6일까지 컬리N마트 출시 1주년 행사를 진행한다.

    한승민 컬리 상품마케팅전략운영 본부장은 “컬리의 상품 큐레이션과 배송 노하우, 네이버의 기술력이 결합해 출시 1년 만에 의미 있는 시너지를 냈다”며 “앞으로도 양사의 협업을 확대해 장보기 서비스를 고도화하겠다”고 말했다.

    김평송 네이버 그로서리&레저사업 리더는 “컬리N마트는 네이버와 컬리의 역량과 경험을 결합한 협업 모델”이라며 “상품·물류·마케팅 등에서 컬리와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최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