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의료기기 기업 IEM과 공급계약…유럽 의료기관 시장 공략
계약 규모·기간은 비공개…실제 병원 도입 확대 여부는 지켜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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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지형 혈압계 개발기업 스카이랩스가 독일 의료기기 기업 IEM과 공급계약을 체결하며 유럽 의료시장 확대에 나선다. 올해 상반기 해외에서 26억원의 매출이 발생한 가운데 이번 계약이 추가적인 해외 매출과 현지 의료기관 도입으로 이어질지가 주목된다.
스카이랩스(대표 이병환)는 독일 IEM과 병의원용 반지형 CART 혈압계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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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EM은 독일을 기반으로 활동혈압측정(ABPM) 관련 의료기기를 공급하는 기업이다. 스카이랩스는 IEM의 현지 유통망을 활용해 유럽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CART 혈압계 공급을 확대할 계획이다.
스카이랩스는 유럽 시장 진출을 위한 인허가 기반도 마련한 상태다. 지난 1월 반지형 혈압계를 비롯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과 서버, 의료진용 웹 뷰어 등을 포함한 ‘CART 플랫폼’에 대해 유럽 의료기기 규정(CE-MDR) 인증을 획득했다.
이번 계약은 스카이랩스가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해외 시장 확대를 주요 성장 전략으로 제시한 가운데 이뤄졌다. 스카이랩스는 올해 상반기 해외에서 26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회사는 지난 21일 IPO 기자간담회에서도 오므론과 오츠카제약 등 글로벌 기업과의 협력을 기반으로 해외 사업을 확대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국내 매출이 대웅제약에 크게 의존해온 만큼 해외 거래처 확대가 실제 매출 다변화로 이어지는지가 향후 성장성을 판단할 주요 지표 중 하나다.
다만 이번 IEM 공급계약의 구체적인 계약금액과 기간, 최소 구매물량 등은 공개되지 않았다. 이번 계약이 스카이랩스가 제시한 해외 매출 확대와 거래처 다변화로 이어지는지는 향후 실제 공급 물량과 의료기관 도입 현황을 통해 확인될 전망이다.
- 김정아 기자 jungya@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