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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노사가 올해 임금·단체협약(임단협)을 최종 타결했다. 잠정합의안이 가결되면서 기아는 2021년 이후 6년 연속 파업 없이 임단협을 마무리하게 됐다.
기아 노동조합은 28일 전체 조합원 2만471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찬반투표에서 임금협상안이 1만4409명의 찬성을 얻어 64.1%의 찬성률로 가결됐다고 밝혔다. 단체협약안은 1만4178명이 찬성해 63.1%의 찬성률을 기록했다.
이번 투표에는 전체 조합원의 약 91%인 2만2479명이 참여했다. 임금협상안에는 8027명이 반대했고, 단체협약안에는 8190명이 반대했다.
앞서 기아 노사는 지난 25일 12차례 본교섭 끝에 잠정합의안을 마련했다. 노사는 지난 6월 4일 상견례를 시작으로 약 3개월간 교섭을 진행했다.
잠정합의안에는 기본급 월 10만원 인상을 비롯해 각종 성과·격려금 지급과 자사주 제공 등이 포함됐다.
구체적으로 경영성과금 300%에 400만원을 더한 금액을 지급하고, 품질향상 격려금으로 100%와 470만원을 지급하기로 했다. 2026년 오토카 어워즈 수상 기념 격려금 400만원과 올해 단체교섭 타결 격려금으로 자사주 47주도 지급한다.
이와 함께 2026년 최대 생산·판매 목표를 달성할 경우 50만 포인트의 특별 복지포인트를 지급하는 내용도 합의안에 담겼다.
기아 노사는 오는 31일 광명 오토랜드에서 임단협 조인식을 열고 올해 교섭을 공식적으로 마무리할 예정이다.
- 성열휘 기자 sung12@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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