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

네오이뮨텍, 카빅티 투여 후 NT-I7 병용 임상 첫 환자 투여

기사입력 2026.08.27 11:13
워싱턴대 의대 연구자 주도 임상…최대 52명 대상 안전성·적정 용량 평가
용량 증량 후 무작위 위약 대조 확장…CAR-T 지속성·완전 관해·1년 PFS 등 비교
  • 네오이뮨텍의 장기 지속형 인터루킨-7(IL-7) 기반 후보물질 ‘NT-I7’이 BCMA CAR-T 치료제 투여 후 추가 투여하는 병용 임상에서 첫 환자 투여를 시작했다. 기존 CD19 CAR-T 병용 연구에 이어 다발성골수종에 사용되는 BCMA CAR-T 영역으로 연구 범위를 넓힌 것이다.

    네오이뮨텍은 얀센의 BCMA CAR-T 치료제 실타캅타진 오토류셀(cilta-cel, 상품명 ‘카빅티’)을 표준 치료로 받은 재발·불응성 다발성골수종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하는 NT-I7 병용 임상시험(NIT-128)에서 첫 환자 투여를 시작했다고 27일 밝혔다.

  • /네오이뮨텍 제공
    /네오이뮨텍 제공

    이번 임상은 미국 워싱턴대학교 의과대학 미카엘 슬레이드(Michael Slade) 교수가 책임연구자로 주도하는 연구자 주도 임상(IIT)이다. 존 디퍼시오(John F. DiPersio) 교수가 협력 연구자로 참여하며, 연구비는 반스-주이시 병원과 워싱턴대학교 의과대학 사이트먼 암센터가 지원한다.

    NIT-128은 최대 52명의 재발·불응성 다발성골수종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환자가 카빅티를 투여받은 뒤 14일과 35일 차에 NT-I7을 두 차례 추가 투여해 안전성과 내약성을 평가하고 적정 용량을 검토한다. CAR-T 세포의 체내 확장성과 지속성에 미치는 영향도 평가 대상이다.

    임상은 초기 용량 증량 단계와 이후 무작위 배정 확장 단계로 구성된다. 확장 단계에서는 동일하게 BCMA CAR-T를 투여받은 환자를 NT-I7 병용군과 위약군으로 나눠 NT-I7 추가 투여에 따른 차이를 비교한다.

    평가 지표에는 CAR-T 세포의 체내 확장성과 지속성뿐 아니라 미세 잔존 질환(MRD) 음성률, 완전 관해, 1년 무진행 생존기간(PFS) 등이 포함된다.

    네오이뮨텍은 앞서 CD19 CAR-T와 NT-I7을 병용한 NIT-112 임상에서 면역학적 효과가 관찰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NIT-128에서는 이를 BCMA CAR-T 영역으로 확장해 평가한다.

    다만 NIT-128은 첫 환자 투여가 시작된 단계로, NT-I7 추가 투여가 카빅티 단독 치료보다 CAR-T 세포의 확장성과 지속성이나 환자의 치료 결과를 개선하는지는 이번 임상을 통해 확인해야 한다.

    슬레이드 교수는 “이번 임상을 통해 NT-I7 병용이 CD19 CAR-T 병용에서 관찰된 면역학적 효과와 유사하게 BCMA CAR-T 치료 후에도 세포의 확장성과 지속성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지 임상적으로 평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태경 네오이뮨텍 대표는 “CD19 및 BCMA 기반의 주요 CAR-T 치료 영역에서 병용 임상을 동시에 전개함으로써 NT-I7 기반 CAR-T 병용 전략의 임상 데이터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최근 기술이전을 통해 새로운 치료 영역에서 NT-I7의 가능성을 확대하기 시작한 만큼, 회사가 직접 개발하는 핵심 프로그램에서도 가시적인 성과를 지속적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최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