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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프로메디우스, AI 골다공증 선별 ‘오스테오시그널’ 국내 판매·유통 계약

기사입력 2026.08.27 10:19
기존 흉부 X-ray AI로 분석해 골다공증 위험군 선별…추가 검사 대상 발굴
대웅제약, 앞서 프로메디우스 시리즈 B에 SI 참여…투자에서 국내 사업 협력으로 확대
평가 유예 신의료기술로 국내 적용 기반 확보…계약 금액·판매 목표는 비공개
  • 대웅제약과 프로메디우스가 흉부 X-ray를 인공지능(AI)으로 분석해 골다공증 위험군을 선별하는 솔루션 ‘오스테오시그널(Osteo Signal)’의 국내 판매·유통에 나선다. 대웅제약의 프로메디우스 전략적 투자 이후 양사의 협력이 실제 국내 영업·마케팅 단계로 확대되는 것이다.

    대웅제약(대표 이창재·박성수)과 프로메디우스(대표 배현진)는 오스테오시그널의 국내 판매·유통 및 공동 판촉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양사는 국내 의료기관 보급 확대와 공동 판촉에 협력하며, 대웅제약은 전국 의료기관 영업망을 활용해 시장 확대를 추진한다. 프로메디우스는 제품 공급과 의료 현장 적용을 지원한다.

  • 이창재 대웅제약 대표(왼쪽)와 배현진 프로메디우스 대표가 AI 골다공증 위험 선별 솔루션 ‘오스테오시그널’의 국내 판매·유통 및 공동 판촉 계약서에 서명하고 있다. /대웅제약 제공
    이창재 대웅제약 대표(왼쪽)와 배현진 프로메디우스 대표가 AI 골다공증 위험 선별 솔루션 ‘오스테오시그널’의 국내 판매·유통 및 공동 판촉 계약서에 서명하고 있다. /대웅제약 제공

    오스테오시그널은 건강검진이나 일반 진료 과정에서 촬영한 흉부 X-ray 영상을 AI로 분석해 골다공증 위험도를 제시하는 선별 솔루션이다. 별도의 영상을 추가로 촬영하지 않고 기존 흉부 X-ray를 활용해 골다공증 위험군을 가려내고, 골밀도검사(DXA) 등 추가 검사가 필요한 환자를 찾는 데 활용하는 방식이다.

    프로메디우스에 따르면 오스테오시그널은 2024년 혁신의료기기로 지정됐으며 2025년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를 받았다. 올해 1월에는 평가 유예 신의료기술로 선정돼 국내 의료 현장 적용 기반을 확보했다.

    이번 계약은 대웅제약의 전략적 투자 이후 양사의 사업 협력이 구체화됐다는 점에서도 주목된다. 대웅제약은 앞서 프로메디우스의 215억원 규모 시리즈 B 투자에 전략적 투자자(SI)로 참여했다. 프로메디우스는 당시 대웅제약과 국내 영업·마케팅 협력을 논의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으며, 이번 계약으로 해당 협력이 판매·유통 및 공동 판촉 단계로 이어졌다.

    대웅제약은 오스테오시그널을 통해 골다공증 위험군을 선별한 뒤 골밀도검사와 진단, 치료로 연결하는 사업 모델을 추진한다. 회사는 골다공증 치료제 ‘스토보클로’ 등 기존 치료제 포트폴리오와 연계해 조기 선별부터 진단·치료까지 이어지는 관리 모델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다만 이번 계약의 금액이나 구체적인 판매 목표는 공개되지 않았다. 오스테오시그널의 의료기관 보급 확대가 실제 검사량과 골밀도검사·치료 연계로 얼마나 이어지는지는 향후 확인해야 할 부분이다.

    이창재 대웅제약 대표는 “최근 의료 현장에서는 AI를 활용해 질환의 위험 신호를 조기에 발견하고, 필요한 환자를 정밀진단과 적절한 치료로 연결하는 새로운 의료 패러다임이 중요해지고 있다”며 “오스테오시그널을 통해 기존 흉부 X-ray에서 골다공증 위험군을 선별하고 골밀도검사와 진단으로 연결하는 한편, 치료 단계에서는 골다공증 치료제 ‘스토보클로’ 등 대웅제약의 보유 치료 옵션을 통해 조기 스크리닝부터 진단, 치료까지 이어지는 골다공증 통합 관리 모델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배현진 프로메디우스 대표는 “그동안 국내외 연구를 통해 축적해 온 기술적·임상적 기반에 대웅제약의 강력한 의료 현장 실행력이 더해진 만큼, 오스테오시그널이 실제 의료 현장에서 폭넓게 활용될 수 있도록 보급을 본격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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