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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주행 모빌리티 풀스택 솔루션 전문기업 ㈜에스유엠(SUM, 대표 현영진)이 지난 8월 25일(화)부터 27일(목)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2026 자율주행모빌리티산업전(Autonomous Mobility Expo 2026, 이하 AME 2026)’에 참가했다.
에스유엠은 2020년 설립 직후부터 차량 인지·판단과 원격 운영, 데이터 학습 및 클라우드 배포를 아울러 피지컬 AI 기술을 개발해 온 기업이다. 또, 서울대학교 미래모빌리티기술센터(FMTC)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연구개발을 지속해 왔으며, 차량 개조와 시스템 통합, 관제 플랫폼의 운영을 포함한 ‘턴키(Turn-key) 엔지니어링’ 역량을 확보하고 있다.
이러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서울 특정 권역 및 강릉·예천·안동 등지에서 자율주행 버스를 실증한 데 이어, 이들 노선 중 일부는 정규 대중교통 체계로도 안착하며 독보적인 운행 레퍼런스를 축적하고 있다. 나아가 옥외 무인 물류 플랫폼과 항만 야드 자동화, 건설 로봇 등 특수 목적 모빌리티 분야로도 기술 적용 범위를 공격적으로 넓혀 나가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 에스유엠은 자사 기술을 바탕으로 운영 중인 자율주행 차량 실물과 함께, 모빌리티 전주기를 관장하는 ‘SMOBI’ 플랫폼을 소개하고 나섰다. 공개된 아키텍처는 △E2E·VLM 기반 하이브리드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SMOBI-AD’ △초저지연 원격 주행 및 안전 지원 솔루션 ‘SMOBI-ToD’ △VLM 큐레이션 기반 AI 데이터 운영 플랫폼 ‘SMOBI-Abyss’ △3D 가상환경 검증 시뮬레이터 ‘SMOBI-SIM’ 등이다.
SMOBI-AD는 다중 센서 융합과 고정밀 위치 추정(LiDAR SLAM 및 GNSS)을 바탕으로 복잡한 도심 환경을 정밀 인지하는 자율주행 소프트웨어다. 다만 운행 중 자율주행이 불가능한 돌발 상황(ODD 한계)이 발생하면, 5G 다중망으로 초저지연 원격 제어를 실현하는 SMOBI-ToD로 차량 제어권이 즉각 전환되어 운행 연속성을 유지한다.
이러한 운행 과정을 통해 수집된 주행 데이터는 SMOBI-Abyss와 시뮬레이터를 통해 가상 검증을 거친 뒤, 실제 차량으로 무선(OTA) 배포되는 선순환 파이프라인을 구축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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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아가 에스유엠은 사업장과 물류 거점 간 무인 이송을 지원하는 옥외 물류 전용 무인 플랫폼도 함께 조명했다. 4륜 독립현가 구조로 협소 공간에서도 기동성을 유지하고, 초저상 지상고 조절 기능까지 갖춘 하드웨어에 회사의 자율주행 스택을 결합한 시스템이다. 공장 내 자재 운반부터 항만 내 컨테이너, 트레일러 이동을 자동화해 현장의 생산성을 극대화하는 것이 그 골자다.
이처럼 광범위한 자율주행 레퍼런스를 보유한 에스유엠은 국토부 성능인증 기준에 맞춘 표준 자율주행 버스의 지역별 공급을 추진하고, 권역 내 셔틀 혹은 산단 통근 버스 등 민간 B2B 수요를 겨냥한 사업도 본격적으로 확장할 방침이다. 동시에 공장·물류 거점 간 자율 이송 플랫폼과 이동식 편의점 PBV 등, 폭넓은 모빌리티 라인업까지 아우르며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한다는 구상이다.
또, 해외로는 항만 야드 자동화 기술을 앞세워 현재 일본 현지 컨테이너 터미널 운영사와 실전 배치를 위한 기술 협의를 진행 중이며, 이를 교두보로 삼아 해외 특수 모빌리티 시장 선점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에스유엠 관계자는 “에스유엠은 자율주행 소프트웨어와 원격 관제, 데이터 플랫폼까지 상용화에 필요한 피지컬 AI 풀스택을 완벽히 내재화한 기업”이라며, “대중교통 버스는 물론, 험지 물류와 항만 야드 트럭 등 가혹한 산업 현장에서도 즉시 작동 가능한 완성형 솔루션을 구현하는 등 실증 데이터 역시 풍부하게 축적돼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오는 2027년을 전후로 글로벌 자율주행 수요가 본격적으로 확대된다는 전망이 우세한 만큼, 대규모 도심 대중교통 레퍼런스와 해외 항만 터미널 프로젝트를 발판으로 세계 무대에서도 대등한 기술 경쟁력을 입증해 나가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서울 코엑스에서 사흘간 열리는 ‘2026 퓨처 모빌리티 위크’는 EV 트렌드 코리아 2026, 자율주행모빌리티산업전(AME 2026), 무인이동체 X 민군협력 엑스포(UWC X CIMEX 2026)를 통합 개최해 미래 친환경 전동화 차량부터 AI 자율주행, 국방 무인이동체 및 로봇 기술까지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역대 최대 규모로 선보인다.
- 남승현 기자 cxsh@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