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색상화·고해상도·빛번짐 완화·악천후 대응 등 환경별 차별화 SW 기술도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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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다 기반 공간지능 솔루션 기업 에스오에스랩이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26 자율주행모빌리티산업전(AME 2026)'에서 차량용 3D 고정형 라이다와 공간인지 소프트웨어 기술을 선보였다. 특히 차량 주변을 190도 범위로 인지하는 'ML-U190'을 전면에 내세워 도심 자율주행과 주차 등 근거리 인지 영역에서의 활용 가능성을 제시했다.
AME 2026은 지난 25일부터 오는 27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다. 코엑스와 한국자율주행산업협회, 한국무역협회, 한국중견기업연합회가 공동 주최하는 자율주행 전문 전시회로, 올해 3회째를 맞았다. 자율주행 핵심 기술을 비롯해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 정밀지도, 모빌리티 서비스, 무인·물류로봇, 관련 인프라 등이 전시됐다.
에스오에스랩 부스에서는 차량용 3D 고정형 라이다 'ML-U190'이 주요 전시품으로 소개됐다. 실물 크기의 차량 그래픽에 제품을 실제 차량 부품에 장착하는 형태로 구현해 라이다의 설치 위치와 크기, 인지 범위를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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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U190은 190°×142°의 화각을 갖춘 고정형 라이다다. 차량 전방뿐만 아니라 측방과 사각지대 등 근거리 영역을 넓게 인지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크기를 줄여 전방 그릴이나 헤드라이트, 사이드미러 등 차량 부품 내부에 장착할 수 있도록 한 것도 특징이다.
ML-U190 4개를 차량에 배치할 경우 센서 간 탐지 영역이 겹치도록 구성해 주변 객체를 보다 정밀하게 인식할 수 있다. 주차나 저속 주행, 회전, 교차로 진입, 보행자 접근 등 차량과 주변 사물의 거리가 가까운 상황에서 활용도가 높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소프트웨어 기술도 공개했다. 에스오에스랩은 라이다가 수집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주변 환경을 인식하는 공간지능 기술을 소개했다. AI 기반 색상화 기술과 고해상도 데이터 구현, 빛 번짐 완화, 악천후 환경에서의 인지 데이터 확보 기술 등이 전시됐다.
이 외에도 ML-X, ML-A, SL-U 등 다양한 3D 라이다 제품군을 비롯해 라이다 제어장치 'LCU', 2D 라이다 'GL3·GL5', 공간지능 플랫폼 'SPADI' 등을 선보였다. 자율주행 차량뿐만 아니라 로봇과 스마트 인프라 등 피지컬 AI 분야에서 라이다 기술을 활용할 수 있는 적용 사례도 제시했다.
정지성 에스오에스랩 대표이사는 "이번 전시회에서 시연하는 ML-U190은 근거리 초광각 인지에 강점을 지닌 제품으로, 도심 자율주행 환경에 특히 적합하다"며 "국내외에서 자율주행 기술 고도화가 지속되고 로보택시 시장이 본격적으로 열리는 가운데, 국내에서도 정부가 높은 관심을 바탕으로 자율주행 실증도시를 지정·운영하는 등 관련 산업 육성에 적극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 성열휘 기자 sung12@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