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전시

조르조 모란디 개인전, 11월 더현대 서울서 개최… 원작 80여 점 공개

기사입력 2026.08.25 16:29
  • /Museo Morandi·Settore Musei Civici·Comune di Bologna 제공
    /Museo Morandi·Settore Musei Civici·Comune di Bologna 제공

    20세기 이탈리아 미술을 대표하는 화가 조르조 모란디(Giorgio Morandi, 1890~1964)의 개인전 《조르조 모란디》가 오는 11월 21일부터 2027년 3월 1일까지 더현대 서울 ALT.1에서 열린다. 전시 개막에 앞서 오는 8월 27일부터 사전 예매를 진행한다.

    이번 전시는 2014년 국립현대미술관 덕수궁관에서 열린 《조르조 모란디: 모란디와의 대화》 이후 12년 만에 국내에서 열리는 대규모 모란디 개인전이다.

    전시는 모란디의 고향인 이탈리아 볼로냐에서 그의 작품과 유산을 보존·연구해 온 모란디 미술관(Museo Morandi)과 문화예술사업 기획사 하지가 공동으로 추진했다. 상하이 푸동미술관에서 이어지는 전시로, 서울 전시 공간에 맞춰 새롭게 구성된다.

    모란디 미술관의 주요 소장품을 비롯해 여러 기관과 소장자가 보유한 작품을 함께 선보인다. 모란디의 초기부터 말년까지 제작된 유화와 수채화, 드로잉, 판화 등 원작 80여 점이 전시될 예정이다.

    작품과 함께 모란디가 실제 정물화의 대상으로 사용했던 병과 화병 등의 오브제도 공개한다. 작가의 작업 공간을 기록한 사진과 아카이브 자료도 전시에 포함해 작품의 변화 과정과 작업 환경을 함께 살펴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현실보다 더 추상적인 것은 없다”고 말한 모란디는 병과 화병, 상자, 조개 등 일상적인 사물을 수십 년간 반복해서 그렸다. 같은 대상을 다루면서도 빛과 색의 농도, 사물 사이의 거리, 화면의 균형 등을 조율하며 작품 세계를 구축했다. 이번 전시는 원작과 실제 오브제, 작업 관련 자료를 함께 배치해 반복적인 관찰이 그의 회화 언어로 발전한 과정을 조명한다.

    전시 티켓 예매는 8월 27일부터 시작된다. 이날 NOL티켓과 네이버 예약을 통해 슈퍼 얼리버드 티켓을 판매하며, 이후 순차적으로 얼리버드 예매를 진행한다.

    《조르조 모란디》는 11월 21일부터 2027년 3월 1일까지 더현대 서울 ALT.1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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