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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터프라이즈 에이전틱 AI 스타트업 ㈜인핸스(대표 이승현)가 지난 8월 19일(수)부터 21일(금)까지 서울 코엑스(COEX)에서 개최된 ‘AI 서밋 서울 & 엑스포(AI SUMMIT SEOUL & EXPO·AISE 2026)’에 참가, 엔터프라이즈 환경에 최적화된 업무 자동화 솔루션 ‘에이전트 OS(AgentOS)’를 선보였다.
인핸스는 기업이 AI(인공지능)를 실제 업무와 조직 내 시스템에 성공적으로 안착시킬 수 있도록 지원하는 AI 데이터 인프라 전문기업이다. 조직 차원의 AI 도입 과정에서 병목으로 작용하는 데이터 정의 및 적재 방식의 파편화 문제를 시맨틱 레이어(Semantic Layer) 인프라 구축으로 해소하고 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또한, 그 수단은 단일 진실 공급원(Single Source of Truth)을 통해 AI 답변의 일관성을 확보하는 온톨로지 기술이다. 기업 밸류체인 전반의 정형 데이터를 객체화하고, 데이터 간 관계성을 링크로 정의하는 한편, 비정형 데이터는 AI가 문장 단위로 이해하는 지식 사전으로 변환해 통합 데이터 레이크에 적재하는 방식이다. 이는 곧 부서에 구애받지 않는 표준화된 AI 환경을 제공한다.
이번 전시에서 인핸스가 선보인 에이전트 OS는 데이터 인프라 정비부터 실무 활용까지 아우르는 5대 핵심 모듈로 구성된다. 그중 하부 기반을 형성하는 모듈로는 △사내 다채널 데이터를 수집·저장하는 ‘파이프라인 빌더(Pipeline Builder)’ △정형·비정형 데이터를 AI 친화적 온톨로지 구조로 정립하는 ‘온톨로지 매니저(Ontology Manager)’ 등이 있다.
나아가 실무자는 에이전트 OS를 통해 △구축된 데이터 인프라 위에서 코딩 없이도 업무 맞춤형 AI를 제작할 수 있는 ‘에이전트 빌더(Agent Builder)’ △가공된 정보를 시각적 대시보드나 자연어 대화형 인터페이스로 직결해 구현하는 ‘앱 빌더(App Builder)’를 활용할 수 있다. 그중 인핸스는 자체 프레임워크를 기반으로 이들 모듈을 설계해 고객의 독자 거대언어모델(LLM) 연동 요구에도 유연하게 대응하고 있다.
특히 분석을 넘어 최종 행동(실행)까지 완결 짓는 ‘컴퓨터 유즈(Computer Use)’ 기능이 핵심 차별화 요소로 꼽힌다. AI가 웹 환경에서 실제 사람처럼 검색, 정보 수집, 커머스 플랫폼 내 상품 비교 및 예약·구매를 직접 대행하는 등 엔드투엔드(E2E) 업무 자동화를 구현하는 것이 그 골자다.
인핸스는 실시간 대규모 데이터가 방생하고, 전사 언어 통일이 필수적인 제조, 금융, 공공 등 주요 산업군을 중심으로 에이전트 OS를 비롯한 엔터프라이즈 솔루션 공급을 확장하고 있다. 또, 국내 대기업 8곳을 고객으로 유치해 서비스 실효성을 입증했으며, 최근에는 국군재정관리단 등 B2G 영역으로도 적용 범위를 확장하고 있다.
더불어 이번 AISE 참가를 발판으로 기업 조직 전체의 AX를 뒷받침하는 필수 엔터프라이즈 인프라 표준의 지위를 다져 나간다는 방침이다.
정호찬 인핸스 마케팅 매니저는 “개인이 범용 AI 툴을 사용하는 것과 기업 조직 전체가 업무에 AI를 적용하는 것은 데이터 인프라 차원에서 완전히 다른 영역”이라며, “사내 다채널 시스템과 부서별 데이터 맥락을 일관되게 정렬해 주는 시맨틱 인프라가 선행되어야만 기업 차원의 실질적인 AI 도입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전시를 통해 엔터프라이즈 AX의 본질은 조직 전체가 공유하는 데이터 인프라 구축에 있다는 점을 전달하고자 했다”라며, “신뢰도 높은 데이터 기반 위에서, 의사결정부터 실행까지 전 과정을 책임지는 AX 파트너로 도약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한국무역협회, 코엑스, DMK글로벌이 공동 주최한 'AI 서밋 서울 & 엑스포(AISE 2026)'는 지난 8월 19일부터 21일까지 사흘간 삼성동 코엑스 B홀과 그랜드볼룸에서 개최되었으며, 7개국 118개사가 참가해 산업별 AI 솔루션부터 피지컬 AI까지 최신 기술 트렌드와 비즈니스 협력 기회를 선보였다.
- 남승현 기자 cxsh@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