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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SE 2026]“인건비 부담·품질 편차 한 번에 잡는다”...에이아이매틱스, 소량 데이터 기반 비전 AI ‘AIM-T1’ 제시

기사입력 2026.08.24 18:23
  • 에이아이매틱스가 AISE 2026 현장에서 선보인 AI 비전 검사 시스템 'AIM-T1' 장비 / 남승현 기자
    에이아이매틱스가 AISE 2026 현장에서 선보인 AI 비전 검사 시스템 'AIM-T1' 장비 / 남승현 기자

    비전 AI 전문기업 에이아이매틱스(대표 이훈)는 지난 8월 19일(수)부터 21일(금)까지 서울 코엑스(COEX)에서 열린 ‘AI 서밋 서울 & 엑스포(AI SUMMIT SEOUL & EXPO·AISE 2026)’에 참가해 비전 AI 기반 외관 검사 시스템 ‘AIM-T1’과 통합 무인화 플랫폼 ‘AMMR’을 선보였다.

    에이아이매틱스는 현대자동차 사내벤처로 출발해 분사한 비전 AI 전문기업으로, 모빌리티 안전 관제 분야에서 독보적인 원천 기술을 축적해 왔다.

    최근에 들어선 자동차 분야에서 입증된 고정밀 영상 인식·분석 역량을 제조업 분야로 확장하면서, 작업자의 육안 검사를 대체하고 생산 라인 전반을 지능화하는 스마트팩토리 신사업을 본격 전개하고 있다.

    회사는 공장마다 설비 및 생산 품목이 상이해 일률적인 머신비전을 적용하기 어렵고, 비정형 불량은 여전히 사람의 눈과 경험에 의존한다는 한계점에 주목했다. 이에 고객이 실제 공정에서 비정형 경함 검출 성능을 직접 검증할 수 있도록 독자적인 검사 시스템을 우선 공급(대여)하고, 현장 검증을 거쳐 최종 스마트팩토리 라인의 구축과 설비 개조까지 수주하는 맞춤형 비즈니스 모델을 확립했다.

    이번 전시에서 선보인 ‘AIM-T1’은 에이아이매틱스의 스마트팩토리 사업의 초석 역할을 하는 장비다. 기기가 획득한 불량 부품 이미지에서 작업자가 결합 부위를 직접 지정하는 방식으로, 비전 AI 모델을 현장에서 즉각적으로 학습시킬 수 있다.

    특히 차세대 AI 모델인 ‘월드 모델(World Model)’ 개념을 적용해 데이터 학습 효율을 크게 끌어올린 것이 특징이다. 방대한 데이터 세트를 요구하는 기존 머신비전과는 달리 AIM-T1은 100건 미만, 수십 건 수준의 소량 샘플만으로도 정밀 검출 모델을 구축할 수 있다. 덕분에 제조 제품 교체가 잦은 현장의 적용 장벽을 획기적으로 낮출 수 있게 됐다.

  • AISE 2026에 참가한 에이아이매틱스 부스 전경 / 남승현 기자
    AISE 2026에 참가한 에이아이매틱스 부스 전경 / 남승현 기자

    이에 더해 통합 관제 및 물류 제어 플랫폼인 ‘AMMR(Autonomous Mobile Manipulation Robot)’을 연계해 공정 전반의 무인화를 지원한다. 고가의 이족보행 휴머노이드 로봇 대비 절반 이하의 비용으로, 기존 공정 인력의 단순 반복 작업을 약 60~70% 대체할 수 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앞서 에이아이매틱스는 국내 모바일 제품 제조 공장의 1차 부품 협력사를 대상으로 전자회로 외관 검사 솔루션을 공급해 지난해 약 20억 원의 매출을 달성했으며, 올해엔 해당 레퍼런스를 발판 삼아 3배 이상의 실적 확대를 내다보고 있다. 현재 모바일 제품용 회로뿐만 아니라 이차전지 배터리, 식품 가공 등 다양한 제조업종으로 공급망을 넓혀가는 추세다.

    또한, 회사는 AISE 2026 참가를 통해 국내외 기업들의 주요 생산 거점으로 떠오른 베트남 등 동남아 지역으로 판로를 적극 개척하는 한편, 울산·인천·안산·평택 등 국내 주요 산업단지의 전통 제조업체로도 스마트팩토리 전환 수요를 집중적으로 공략할 계획이다.

    송교민 에이아이매틱스 사업 담당 영업 팀장은 “노후화한 제조 현장일수록 비정형 불량 선별을 노동자의 시각에 전적으로 의존하고 있으며, 이는 곧 인건비 상승과 품질 편차라는 이중고로 이어지고 있다”며 “AIM-T1은 사전 대여를 통해 수십 개 샘플만으로 검사 정확도를 사전 검증할 수 있어, 공장 측의 리스크 없이 최적화된 스마트팩토리 구축 서비스를 단계적으로 도입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글로벌 전자부품 공급망에서 검증된 검사 장비 레퍼런스를 토대로 국내외 노후 공단의 AX를 앞당기는 것이 우선적인 목표”라며 “AIM-T1의 정밀 검사 역량, 그리고 비용 효율이 높은 AMMR 무인화 플랫폼을 결합해 제조업 현장의 실질적인 생산성 혁신을 견인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한국무역협회, 코엑스, DMK글로벌이 공동 주최한 'AI 서밋 서울 & 엑스포(AISE 2026)'는 지난 8월 19일부터 21일까지 사흘간 삼성동 코엑스 B홀과 그랜드볼룸에서 개최되었으며, 7개국 118개사가 참가해 산업별 AI 솔루션부터 피지컬 AI까지 최신 기술 트렌드와 비즈니스 협력 기회를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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