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료 AI 플랫폼 전문기업 ㈜마이허브(대표 양혁)가 지난 8월 19일(수)부터 21일(금)까지 서울 코엑스(COEX)에서 열리는 ‘KHF 2026(국제 병원 및 헬스테크 박람회)’에 참가, 의료 AI 통합 플랫폼 ‘마이링크(maiLink)’와 환자 맞춤형 모바일 헬스케어 서비스 ‘마이리포트(maireport)’를 선보였다.
마이허브는 10년 이상 경력의 영상 의료기기 및 AI 전문가들이 설립한 디지털 헬스케어 스타트업이다. 의료 현장의 인프라 병목, 높은 초기 비용, 복잡한 관리 체계 등으로 지연되던 의료 AI 도입 문제를 적극 해소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무엇보다 마이허브의 플랫폼은 의료기관이 별도의 복잡한 구축 과정 없이 다양한 AI 솔루션을 유연하게 선택하고 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이를 바탕으로 기관의 규모와 진료 환경에 최적화된 맞춤형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공급해 나가고 있다.
마이허브의 핵심 사업인 마이링크는 국내외 40여 종의 영상 진단 보조 AI를 단일 시스템 내에서 통합으로 제공하는 플랫폼이다. 루닛(Lunit), 셀바스AI, 딥카디오 등 유수 업체들의 소프트웨어는 물론, 자체 개발 의료 AI까지 아울러 각종 의료 영상 장비(X선·MMG·CT·MRI 등)들과의 연동까지 지원한다.
특히 다양한 소프트웨어 가운데, 사용자별 필요 솔루션을 선택해 월·연간 구독 방식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처럼 도입 편의와 초기 비용 효율을 크게 끌어올리는 강점에 힘입어, 마이링크는 올해 기준 국내 1,500곳 이상의 병의원과 검진 센터에 도입되는 성과를 거뒀다.
의료진뿐만 아니라 환자를 위한 연계 서비스 역시 주된 경쟁력으로 꼽힌다. 마이링크는 AI 판독 결과를 API로 재가공해 환자가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맞춤형 리포트를 제공한다. 환자는 전용 모바일 앱을 통해 QR 코드로 검사 결과를 보관할 수 있으며, 국민건강보험공단 데이터와 연동하면 과거 진료와 검진 이력까지 통합 관리할 수 있다.
-
국내에서 폭넓은 공급 네트워크를 구축한 데 이어, 마이허브는 해외 시장 공략을 위한 글로벌 인허가와 네트워크 구축에도 성과를 내고 있다. 마이링크 플랫폼 자체에 대한 FDA 인증을 획득했으며, 말레이시아와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 동남아 주요국 인허가까지 완료한 상태다. 또, 현재는 태국 인증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중 인도네시아에서는 최근 현지 법인 설립을 마치고, 현지 대리점을 중심으로 PoC와 유통망 확장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마이허브 관계자는 “마이링크는 병원 현장의 복잡한 AI 도입 장벽을 낮춰 의료진의 진료 효율을 극대화하고, 마이리포트로는 환자가 각자의 검진 데이터를 주도적으로 이해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KHF 2026을 통해 국내외 병원 관계자 및 바이어에게 자사 혁신 서비스의 편의성과 확장성을 널리 알리고자 한다”라며, “인도네시아 현지 법인을 교두보로 삼아 동남아는 물론, 글로벌 의료 AI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대한병원협회가 주최하고 ㈜메쎄이상 및 미래의료산업협의회가 공동 주관하는 ‘KHF 2026(국제 병원 및 헬스테크 박람회)’은 19일(수)부터 21일(금)까지 사흘간 서울 코엑스 C·D홀에서 개최된다. 이번 박람회는 ‘The Intelligent Hospital - AX와 로보틱스가 이끄는 병원 혁신’을 슬로건으로 앞세워 의료 AI, 디지털 치료제, 모바일 헬스, 의료 로봇 등 첨단 헬스테크부터 최신 병원 설비·의료기기까지 폭넓게 아우르며 미래 지능형 병원의 비전을 제시한다.
- 남승현 cxsh@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