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니스·의료기기 투트랙 전략으로 글로벌 디지털 치료·슬립테크 시장 본격 정조준
오는 10월 일본 수출 본격 가동... 미국 등 글로벌 슬립테크 시장 정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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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슬립은 개인 맞춤형 생체신호 분석과 AI 알고리즘을 결합한 폐쇄 루프(Closed-loop) 제어로, 일상에서 수면의 질을 안전하고 혁신적으로 개선하는 데 도움을 준다.”
김현종 뉴로티엑스(NueroTx) 최고운영책임자(COO·이사)는 지난 19일(수) 코엑스에서 개막한 ‘KHF 2026(국제 병원 및 헬스테크 박람회)’ 현장에서 자사의 차세대 슬립테크 디바이스인 ‘윌슬립(WillSleep)’을 소개하며 이같이 강조했다.
2015년 고려대학교 뇌공학과 교원 창업으로 출발한 뉴로티엑스는 뇌와 신체를 잇는 핵심 통로인 미주신경 자극 치료 솔루션을 집중적으로 연구해 온 기업이다. 현재까지 웰니스 제품과 의료기기 파이프라인을 동시에 전개하는 투트랙(Two-track) 전략을 통해 제품 개발 노하우와 임상 근거를 동시에 축적하며 차세대 AI·전자약(DTx) 상용화에 앞장서고 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이번 전시에서 주목받은 ‘윌슬립’은 올해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6서 혁신상에 선정되는 등, 일찌감치 글로벌 무대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은 제품이다. 특히 좌측 경부(목) 부위에 간편하게 부착할 수 있는 패치형 웨어러블 폼팩터로 제작되었으며, 미주신경 경로에 저강도·비침습 전기자극을 전달하는 메커니즘으로 설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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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윌슬립은 취침 전 20~40분간 사용 시 교감·부교감신경의 균형이 회복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으며, 이는 곧 수면 진입부터 깊은 수면 유지 단계까지 보조한다.
나아가 윌슬립은 단순 자극기를 넘어, 실시간 AI 폐쇄 루프를 기반으로 작동한다는 점에서 차별성을 뒀다. 기기 내 센서와 연동된 모바일 앱, 클라우드 기반 AI가 수면 전후 사용자의 움직임과 심박수, 호흡 등 생체 데이터를 정밀하게 해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개인 및 일자별 각성 요인에 맞춰 전기자극 레시피를 유동적으로 조절하고 출력할 수 있다.
더불어 심전도(ECG) 기기, 광용적맥파(PPG) 센서, 시중의 스마트워치·스마트링 등 다양한 웨어러블 기기와의 데이터 연동 모니터링 체계를 갖춰, 향후 약물과의 병용 요법 시 잔여감과 의존성 부담을 덜어주는 보완적 디지털 헬스케어 도구로서의 가능성도 높게 평가받고 있다.
뉴로티엑스는 올해 6월 상용화 단계에 돌입한 윌슬립을 앞세워 글로벌 진출 파이프라인까지 구축한 상태다. CES 2026 출품 이후 일본 모 유통기업과의 파트너십을 체결해 최근 현지 인증을 획득했으며, 이에 따라 오는 10월부터 일본 수출을 앞두고 있으며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한 인허가와 현지 파트너 협의도 동시에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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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종 뉴로티엑스 COO “윌슬립은 누구나 일상에서 간편하게 부착하고 세정·보관할 수 있는 소형 폼팩터와 우수한 안전성을 갖춘 제품”이라며 “향후 약물과의 병용 요법 시 약물 의존성 부담을 완화해 주는 보완적 디지털 헬스케어 도구로서도 가치가 크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KHF 2026 참가를 통해 국내외 바이어 및 의료 현장 관계자들과 직접 소통하며 효과적인 생산·유통 전략에 대한 인사이트를 얻고, 제품의 신뢰도와 인지도를 더 끌어올릴 것”이라며, “나아가 오는 10월 본격화하는 일본 수출을 시작으로 미국 등 글로벌 슬립테크 및 전자약 시장 공략을 단계적으로 밟아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대한병원협회가 주최하고 ㈜메쎄이상 및 미래의료산업협의회가 공동 주관하는 ‘KHF 2026(국제 병원 및 헬스테크 박람회)’은 지난 19일(수)부터 21일(금)까지 사흘간 서울 코엑스 C·D홀에서 개최된다. 이번 박람회는 ‘The Intelligent Hospital - AX와 로보틱스가 이끄는 병원 혁신’을 슬로건으로 앞세워 의료 AI, 디지털 치료제, 모바일 헬스, 의료 로봇 등 첨단 헬스테크부터 최신 병원 설비·의료기기까지 폭넓게 아우르며 미래 지능형 병원의 비전을 제시한다.
- 남승현 cxsh@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