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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라드비젼이 올해 상반기 매출 증가와 영업손실 축소를 동시에 기록했다.
스트라드비젼은 연결 기준 올해 상반기 매출 99억8700만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65억7500만원) 대비 51.9% 증가한 수치다. 영업손실은 243억1900만원으로, 전년 동기(307억4500만원) 대비 64억원 이상 감소했다.
매출은 완성차 업체의 소프트웨어 개발·검수 및 양산 일정에 따라 하반기에 집중되는 특징이 있다. 최근 3년간 상반기 매출은 연간 매출의 31~36% 수준이다. 연간 매출 가운데 60% 이상이 하반기에 발생한 셈이다.
특히 4분기 매출 비중은 2023년 43.6%에서 2024년 54.8%, 2025년 57.3%로 높아졌다. 완성차 업체의 개발 완료와 검수, 양산 일정이 연말에 집중되는 자동차 소프트웨어 산업의 특성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올해 상반기 매출은 기업공개(IPO) 당시 증권신고서를 통해 제시한 연간 매출 가이던스 308억원의 약 32.4%에 해당한다. 최근 3년간 상반기 매출 비중이 연간 매출의 31~36%였다는 점을 고려하면 과거와 비슷한 매출 인식 흐름을 보이고 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하반기에는 기존에 확보한 글로벌 프로젝트의 매출 반영이 예정돼 있다. 스트라드비젼은 미국 자동차 부품업체 앱티브(Aptiv)와 체결한 237억원 규모의 글로벌 공급계약을 비롯해 인도 상용차 시장 공급 프로젝트, AMD 자동차 AI 플랫폼 협력 확대 등이 개발 일정에 따라 순차적으로 실적에 반영될 것으로 보고 있다.
김준환 스트라드비젼 대표는 "상반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52% 성장하고 영업손실도 의미 있게 축소되면서 성장과 수익성 개선이 동시에 진행되고 있다"며, "이미 확보한 글로벌 프로젝트를 차질 없이 수행해 하반기 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실적으로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또 이어 "기업가치는 결국 지속적인 실적으로 증명된다고 생각한다"며, "양산 프로젝트 확대와 신규 고객 확보를 통해 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이어가며 시장의 신뢰에 보답하겠다"고 덧붙였다.
- 성열휘 기자 sung12@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