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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투자증권 상반기 순익 5777억원… ROE 19.7% 기록

기사입력 2026.08.14 16:33
금융상품수수료 857억원·IB 순영업수익 1787억원
고정이하여신비율 2.3%로 개선… 신규 수익원 확대
  • /신한투자증권 제공
    /신한투자증권 제공

    신한투자증권이 올해 상반기 당기순이익 5777억원을 기록했다.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9.7%를 기록한 가운데 금융상품과 투자은행(IB) 부문 수익이 확대되고 건전성 지표도 개선됐다.

    신한투자증권은 14일 2026년 2분기 실적을 공시하고 상반기 영업이익경비율(CIR)이 41.9%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회사는 자본효율성과 고객기반, 금융상품 경쟁력이 함께 개선되면서 자본효율 중심의 질적 성장이 본격화됐다고 평가했다.

    자산관리 부문에서는 상반기 말 전체 고객자산이 325조원을 기록했다. 1억원 이상 자산을 보유한 고객은 지난해 말 16만9000명에서 24만7000명으로 늘었다.

    금융상품 부문의 성장도 두드러졌다. 상반기 금융상품수수료는 857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526억원 늘어 158% 증가했다. 신한투자증권은 증시로 유입된 고객을 금융상품과 자산관리 고객으로 연결하는 구조를 강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IB부문 순영업수익은 178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8% 증가했다. 채권자본시장(DCM)과 주식자본시장(ECM) 시장점유율은 각각 10.44%, 11.52%를 기록했다.

    교보생명 경영권지분 기초 브릿지론 리파이낸싱, 에이팩트 인수금융 등을 수행했으며 생산적금융 관련 조합·PEF 6건을 결성해 운용자산(AUM)을 약 2000억원 확대했다. 회사는 단기적인 수수료 확대보다 핵심 자본시장 영역을 중심으로 수익 기반을 넓히고 있다고 설명했다.

    자산운용부문 실적도 전년 동기 대비 45% 증가했다. 회사는 상반기 변동성 장세 속 안정적인 자산운용과 리테일 상품솔루션 역량 강화가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건전성 지표도 개선됐다. 고정이하여신비율은 2024년 8.5%에서 올해 상반기 2.3% 수준으로 낮아졌다. 신한투자증권은 고객자산과 사업규모 확대에 맞춰 리스크 관리와 내부통제 기준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향후 수익원 다변화에도 나선다. 국민연금 거래와 상장지수펀드(ETF) 유동성공급자(LP) 업무 재개, 발행어음 시장 진출 등을 통해 변동성 장세에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다만 이들 신규 수익원이 향후 실적에 어느 정도 기여할지는 지켜볼 부분이다.

    신한투자증권 관계자는 "상반기 성과의 의미는 순이익의 절대규모보다 자본효율성과 금융상품 경쟁력, 고객기반이 함께 개선됐다는 데 있다"며 "선제적 리스크 관리와 신규 수익원 확보를 통해 하반기 증시 변동성 확대 국면에서도 안정적인 수익 개선을 이어가는 한편, 신한금융그룹의 자본시장 허브로서 그룹의 비은행 부문 수익성 확대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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