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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2분기 본업 경쟁력 통했다…전년比 영업익 64% 증가

기사입력 2026.08.13 16:33
2분기 별도 영업이익 256억원…상반기 누적 1719억원
트레이더스·에브리데이 수익성 개선…본업 실적 견인
하반기 스타필드 마켓·신규 출점·RMN 등 성장동력 강화
  • 이마트가 올해 2분기 본업 수익성이 개선됐다. 별도 기준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64% 증가했고, 트레이더스와 에브리데이의 실적 개선이 영향을 미쳤다. 가격·상품·공간 경쟁력 강화를 중심으로 한 오프라인 사업 전략도 매출 성장에 힘을 보탰다.

    이마트는 13일 공시를 통해 올해 2분기 별도 기준 총매출이 4조442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5% 증가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256억원으로 64.0% 늘었다.

    상반기 누적 별도 기준 총매출은 9조158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7%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1719억원으로 전년보다 230억원(15.4%) 개선됐다.

    연결 기준 실적은 부진했다. 2분기 순매출은 6조915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 감소했고, 영업손실 430억원을 기록했다. 상반기 누적 순매출은 14조385억원으로 1.5% 감소했으며, 영업이익은 1353억원으로 전년보다 456억원 줄었다.

    ◇ 트레이더스·에브리데이 성장…본업 수익성 개선

    사업별로는 트레이더스의 성장세가 이어졌다. 트레이더스의 2분기 총매출은 992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3%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346억원으로 12.7% 늘었다. 대용량 상품과 단독 상품, 자체 브랜드(PB) 등을 중심으로 상품 경쟁력을 강화한 것이 매출 증가로 이어졌다.

  • 서울 이마트 용산점 외벽에 설치된 로고./뉴스1
    서울 이마트 용산점 외벽에 설치된 로고./뉴스1

    자체 브랜드 T 스탠다드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4.2% 증가했고, T카페 매출도 13.9% 늘었다. 2분기 방문 고객 수는 3.7% 증가했다.

    에브리데이도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증가했다. 2분기 총매출은 3891억원으로 7.2% 늘었고, 영업이익은 81억원으로 51.7% 증가했다. 상반기 누적 영업이익은 164억원으로 전년보다 51.5% 늘었다. 통합매입과 신규 가맹 모델 확대, 온라인 커머스 및 근거리 배송 강화 등이 실적 개선에 영향을 미쳤다.

    이마트는 가격·상품·공간 경쟁력 강화에도 나섰다. 대표 행사인 ‘고래잇 페스타’ 기간 매출과 고객 수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8.8%, 4.1% 증가했다. 자체 브랜드 상품군과 초저가 상품을 확대하며 상품 경쟁력도 강화했다.

    스타필드 마켓으로 리뉴얼한 3개 점포의 매출과 방문 고객 수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평균 79.5%, 42.4% 증가했다. 3시간 이상 장기 체류 고객 비중도 평균 90.8% 늘었다.

    ◇ 조선호텔 수익성 개선…SCK·이마트24는 희비

    주요 자회사 중에서는 조선호텔앤리조트의 수익성 개선이 두드러졌다. 2분기 순매출은 1882억원으로 0.3%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01억원으로 41.1% 늘었다. 관광객 증가에 따른 투숙률 상승과 객단가 개선이 영향을 미쳤다.

    SCK컴퍼니는 마케팅 관련 영향으로 2분기 순매출이 7473억원으로 6.1% 감소했고, 영업손실 184억원을 기록했다.

    이마트24는 순매출 5325억원으로 0.1% 증가했으며, 영업손실은 23억원으로 전년보다 21억원 줄었다. 점포 효율화에 따른 손익 개선이 반영됐다.

    ◇ 하반기 스타필드 마켓·신규 출점…RMN으로 성장동력 확대

    이마트는 하반기에도 가격·상품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스타필드 마켓 리뉴얼과 신규 출점, 라스트마일 서비스 확대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트레이더스 내 신규 사이니지를 시작으로 온·오프라인 통합 리테일 미디어 네트워크(RMN) 사업을 확대하고, WOW샵 출점도 늘릴 예정이다.

    온라인에서는 SSG닷컴의 그로서리 경쟁력과 수익성 회복에 집중한다. 오프라인 점포와 연계한 상품 경쟁력을 강화하고 빠른배송 운영점을 확대해 배송 효율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이마트 관계자는 “하반기에도 가격·상품·공간 혁신을 지속하며 본업 경쟁력과 시장 지배력을 한층 강화하는 한편, 새로운 사업 기회를 적극 발굴해 중장기 성장 기반을 더욱 탄탄히 다져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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