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산

현대로템-KAI, KF-21 탑재할 국산 ‘장거리 공대공 미사일’ 개발한다

기사입력 2026.08.13 10:41
항공무장 사업협력 MOU 체결…K-방산 미래 글로벌 경쟁력 강화
  • KF-21 / 방위사업청 제공
    KF-21 / 방위사업청 제공

    현대로템이 한국항공우주산업(이하 KAI)과 함께 KF-21에 탑재될 장거리 공대공 미사일 등 항공무장 기술 내재화를 위한 협력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

    현대로템은 지난 12일 경남 사천 KAI 본사에서 KAI와 K-방산의 글로벌 경쟁력 제고와 항공무장 발전을 위한 ‘항공무장 사업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한국형 초음속 전투기 KF-21 등 항공기 플랫폼과 장거리 공대공 미사일을 포함한 항공무장 간 개발 및 체계통합을 위한 기술협력에 나선다. 아울러 항공기 플랫폼과 탑재무장을 연계한 패키지형 수출 모델 발굴, 국내외 사업 기회 공동 발굴 및 글로벌 마케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 왼쪽 조형준 현대로템 AD&RH사업본부장과 김용민 KAI사업부문장이 지난 12일 경남 사천 KAI 본사에 진행된 ‘항공무장 사업협력 업무협약(MOU)’ 체결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현대로템 제공
    왼쪽 조형준 현대로템 AD&RH사업본부장과 김용민 KAI사업부문장이 지난 12일 경남 사천 KAI 본사에 진행된 ‘항공무장 사업협력 업무협약(MOU)’ 체결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현대로템 제공

    현대로템에 따르면 이번 협력은 최근 글로벌 방산시장에서 확대되는 항공기와 무장을 통합 제안하는 ‘패키지형 수출’ 추세에 대응하기 위함이다. 현대로템의 유도무기 및 추진기관 기술과 KAI의 항공기 플랫폼 기술을 결합해 ‘토탈 솔루션(Total Solution)’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것이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양사의 핵심 기술을 결합해 미래 항공무장 분야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양사의 전문성과 사업역량을 바탕으로 건전한 경쟁을 통해 국방력 강화와 자주국방 역량 제고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 재사용 메탄 로켓엔진과 램제트 기반 극초음속 발사체까지… 우주를 향해 도전하는 현대로템 / 유용원TV 제공

    한편, 현대로템은 회사의 주력인 지상무기체계를 넘어 항공우주사업 분야로 사업영역을 지속적으로 확대하며 항공무장 핵심 기술인 극초음속 추진기관 개발을 비롯해 다양한 미래 추진체계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국방기술진흥연구소의 재사용 발사체 메탄엔진 기술 개발 과제와 국방과학연구소의 장거리 공대공 유도무기 시제품 및 극초음속 비행체 ‘하이코어(HyCore)’ 개발 과제 등을 수주하며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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