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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 서울패션위크 유치…잠실서 K-패션 판 키운다

기사입력 2026.08.12 15:35
  • 롯데백화점이 서울시와 손잡고 서울패션위크의 무대를 잠실로 확장한다. 패션쇼뿐 아니라 팝업스토어와 전시, 바자회 등을 함께 열어 국내 패션 브랜드의 판로 확대와 소비자 접점 강화에 나선다.

    롯데백화점은 오는 9월 3일부터 6일까지 서울 잠실 롯데타운 일대에서 2027 S/S 서울패션위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서울패션위크가 주요 백화점 유통 공간과 연계해 행사를 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서울패션위크는 서울시가 주최·주관하는 패션 행사로, 국내 디자이너와 브랜드의 시즌 컬렉션을 선보이고 해외 바이어와 미디어를 연결하는 역할을 해왔다. 그동안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를 중심으로 열렸지만, 올해는 롯데월드타워가 있는 잠실까지 행사 공간을 넓힌다.

  • 잠실 롯데월드몰 및 월드파크 잔디광장 전경./롯데백화점 제공
    잠실 롯데월드몰 및 월드파크 잔디광장 전경./롯데백화점 제공

    핵심 무대는 롯데타운 잠실 월드파크 잔디광장이다. 9월 3일에는 김해김(KIMHĒKIM)이 브랜드 창립 10주년 컬렉션을 공개하고, 4일에는 그리디어스, 5일에는 던스트와 제너럴아이디어, EBM, 마하그리드가 참여하는 연합 런웨이가 진행된다.

    K패션 브랜드를 소개하는 팝업과 전시도 마련된다. 잠실 에비뉴엘 3층에서는 9월 2일부터 20일까지 김해김의 10주년 아카이빙 상품을 선보인다. 롯데백화점 잠실점 2층 K패션 전문관 키네틱그라운드에서도 드파운드 등 국내 브랜드의 팝업스토어가 운영된다.

    K팝과 글로벌 브랜드를 연계한 콘텐츠도 선보인다. 9월 4일부터 6일까지 월드파크 잔디광장에서 그룹 NCT 데뷔 10주년 관련 전시와 아디다스 체험형 전시가 열린다. 마지막 날인 6일에는 NCT 무대 의상과 소장품을 활용한 바자회와 런웨이가 진행될 예정이다.

    롯데백화점은 행사 기간 국내 브랜드의 판로 확대를 위한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K패션 관계자와 롯데백화점 바이어가 만나는 자리를 마련해 브랜드와 유통업계 간 협업 기회를 넓힌다는 계획이다.

    서울패션위크와 연계해 백화점과 아울렛, 쇼핑몰 전 점에서는 롯데패션위크 행사도 진행한다. 패션 관련 구매 혜택과 서울패션위크 공식 굿즈, 패션쇼 관람권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박상우 롯데백화점 마케팅부문장은 “서울패션위크와의 협업을 통해 국내 브랜드의 판로 확대와 고객 접점을 넓히겠다”며 “K패션 브랜드가 국내외 소비자와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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