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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보락의 공식 한국 지사 로보락코리아가 서울시교육청이 운영하는 '제2회 서울 학생 로봇 대회(SSRC)'에 공식 후원사로 참여한다고 11일 밝혔다.
서울 학생 로봇 대회는 서울시교육청 진로직업교육과 취업지원팀이 운영하는 프로젝트 기반 교육 프로그램이다. 서울 지역 고등학생들이 학교와 전공의 경계를 넘어 팀을 구성해 실제 산업 현장과 유사한 방식으로 로봇을 설계하고 제작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참가 학생들은 엔지니어링뿐만 아니라 경영·전략, 회계·마케팅 등 각자의 관심 분야에 따라 역할을 맡는다. 기획과 개발부터 브랜딩, 홍보, 프로젝트 운영까지 전 과정을 경험하며 로봇 기술과 비즈니스 분야를 아우르는 실무 경험을 쌓는다. 올해 참가자들은 약 5개월 동안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로보락코리아는 지난해 제1회 서울 학생 로봇 대회 이후 국제 STEM 교육 로봇 프로그램인 FRC(FIRST Robotics Competition)를 준비하는 청소년 로봇팀 '터틀리스'를 후원하며 대회와 인연을 맺었다. 올해는 공식 후원사로 참여해 지원 범위를 확대했다.
지난 8일 서울특별시교육청 1층 대강당에서 열린 펀딩 피칭에는 12개 팀이 참여했다. 각 팀은 프로젝트 추진 배경과 로봇 개발 현황, 운영 전략, 브랜딩 및 홍보 계획, 향후 개발 로드맵 등을 기업 관계자들에게 발표하고 후원금 유치에 나섰다.
로보락코리아는 기업 심사위원으로 참여해 각 프로젝트의 기술성, 창의성, 실행 가능성, 성장 잠재력 등을 평가했다. 이후 우수 프로젝트를 선정해 총 500만원의 지원금을 전달했다.
오는 27일부터 28일까지 열리는 스파크 세미나에도 참여한다. 로보락코리아가 후원한 로봇청소기 제품을 활용해 기존 제품을 분해하고 새롭게 설계하는 리버스 엔지니어링과 피지컬 AI 관련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로보락코리아 관계자는 "미래 로봇 산업의 경쟁력은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실제 기술로 구현할 수 있는 인재에게서 나온다는 믿음 하에 이번 대회를 공식 후원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미래 로봇 산업 발전과 인재 양성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 성열휘 기자 sung12@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