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견조·유럽·아프리카 호조…여객 탑승률 84% 역대 2분기 최고·화물운송량 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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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정세 불안과 항공유 가격 급등이라는 이중 악재 속에서 터키항공이 견조한 2분기 실적을 거뒀다. 2026년 2분기 총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0.5% 증가한 72억 달러를 기록했으며, 순이익은 1억9,700만 달러였다.
여객 탑승률은 전년 동기 대비 1.8%포인트 오른 84.0%로 터키항공의 역대 2분기 최고치를 경신했다. 아시아의 견조한 수요와 유럽·아프리카의 호조가 주요 요인이었다. 화물 부문 성장이 두드러졌다. 중동 지정학적 상황으로 글로벌 항공화물 공급이 위축된 상황에서도 터키항공 카고는 화물 운송량 11.3% 증가, 화물 부문 매출 58% 성장으로 약 13억 달러를 달성했다.
상각 전 영업이익(EBITDAR)은 9억 달러 이상을 기록하며 회사 전망치(8%)를 크게 웃도는 12.6% 마진을 달성했다. 기단도 552대로 전년 대비 14% 확대됐다.
무라트 셰케르(Murat Şeker) 이사회 및 집행위원회 회장은 "광범위한 글로벌 네트워크와 다각화된 사업 모델, 민첩한 운영 역량 덕분에 이번 어려운 시기에도 성공적으로 대응할 수 있었다"며 "창립 100주년 목표를 향해 흔들림 없이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 서미영 기자 pepero99@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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