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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렌터카, 해외 렌터카 사업 확대… "Hertz와 손잡고 8개국 63개 도시 진출"

기사입력 2026.08.10 09:59
  • 롯데렌터카, 해외 예약 서비스 강화 / 롯데렌탈 제공
    롯데렌터카, 해외 예약 서비스 강화 / 롯데렌탈 제공

    롯데렌탈의 롯데렌터카가 글로벌 렌터카 업체 Hertz와 제휴하고 해외 렌터카 예약 서비스를 확대한다.

    롯데렌터카는 지난달 일본 오키나와에서 현지 렌터카 사업을 시작한 데 이어 이번 Hertz와의 제휴를 통해 해외 사업 영역을 확대한다. 현지 인프라는 Hertz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하고 예약 및 고객 지원은 롯데렌터카가 맡는 구조다.

    이번 서비스는 Hertz의 해외 매장과 차량 등 인프라를 활용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고객은 롯데렌터카 앱에서 한국어로 차량을 예약할 수 있다.

    서비스 대상은 8개국 63개 도시 91개 지점이다. 미국 하와이와 로스앤젤레스, 일본 후쿠오카와 삿포로, 스페인 바르셀로나 등이 포함됐다.

    예약 과정에서는 현지 지점 위치와 찾아가는 방법, 운전 시 주의 사항, 보장 내역 등 해외 렌터카 이용에 필요한 정보를 한국어로 확인할 수 있다.

    롯데렌터카는 향후 서비스 국가와 도시를 추가할 예정이다.

    해외 렌터카 서비스의 고객 지원도 강화한다. 롯데렌터카는 24시간 한국어 고객센터와 전용 채팅 상담 채널을 운영한다.

    사고가 발생하면 카카오톡이나 문자 링크 등을 통해 고객으로부터 사고 위치와 차량 파손 부위 등의 사진을 받아 현지 업체에 전달한다. 사고 접수부터 처리 과정까지 한국어로 안내해 현지 업체와의 의사소통을 지원한다.

    다만 사고를 직접 처리하는 것이 아니라 현지 업체와 고객 간 소통을 지원하고 초기 대응 방법을 안내하는 방식이다.

    국가별 안전 수칙과 관련한 정보도 제공한다. 프랑스·스페인·이탈리아 등 일부 유럽 국가에서는 사고 발생 시 운전자와 탑승자가 형광색 안전 조끼를 착용해야 하며, 이를 지키지 않을 경우 벌금이 부과될 수 있다.

    가격 경쟁력도 확보했다. 토론토, 호놀룰루, 로스앤젤레스, 뉴욕, 샌프란시스코, 파리 등 일부 지점에서는 롯데렌터카 앱 예약 요금이 Hertz 공식 홈페이지보다 약 10% 저렴하다.

    동일 차량과 대여 조건을 기준으로 예약 채널에 따라 요금 차이가 발생하는 구조다. 실제 이용 요금은 대여 기간과 차량, 지점 및 예약 조건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롯데렌터카는 지난달 일본 법인을 설립하고 오릭스 자동차와 제휴해 오키나와에서 렌터카 사업을 시작했다.

    오키나와 사업은 한국에서 파견한 직원이 현지에 상주해 차량 인수와 반납 등을 지원하는 방식이다. 반면 Hertz 제휴 서비스는 현지 상주 직원 없이 24시간 한국어 고객센터를 통해 예약과 고객 지원을 제공한다.

    롯데렌터카는 오키나와 사업과 Hertz 제휴 서비스를 병행하며 해외 렌터카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롯데렌터카 관계자는 "해외여행이 늘어나는 만큼 현지에서 렌터카를 이용하는 고객도 늘고 있다"며, "Hertz와의 제휴를 통해 안정적인 글로벌 인프라를 확보하는 한편, 고객들이 해외에서도 국내처럼 편리하게 렌터카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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