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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렌탈, 2분기 영업익 846억… "오토렌탈 성장에 9.6% 증가"

기사입력 2026.08.06 10:30
  • 롯데렌터카 서울역지점 전경 / 롯데렌탈 제공
    롯데렌터카 서울역지점 전경 / 롯데렌탈 제공

    롯데렌탈이 올해 2분기 렌탈 본업 성장에 힘입어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증가했다. 오토장기렌탈과 오토단기렌탈 사업이 실적을 견인한 가운데, 중고차 장기렌터카 확대와 비용 효율화가 수익성 개선에 기여했다.

    롯데렌탈은 지난 5일 공시를 통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7658억원, 영업이익 846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 2.3%, 영업이익 9.6% 증가한 수치다.

    오토장기렌탈 부문은 매출 4215억원, 영업이익 453억원을 기록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5.1%, 25.6% 증가했다.

    신차와 중고차를 합한 분기 투입 대수는 2만3607대로 11.6% 늘었으며, 순증 대수는 5095대로 59.1% 증가했다. 중고차 장기렌터카 비중은 지난해 2분기 17.9%에서 올해 2분기 20.6%로 확대됐다.

    오토단기렌탈 부문은 방한 외국인 관광객 증가에 힘입어 매출 525억원, 영업이익 99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 15.6%, 영업이익 76.2% 증가한 수치다.

    일 단기렌탈 매출에서 외국인 고객 비중은 37%로 전년 동기 대비 7% 상승했다. 외국인 고객의 건당 매출은 내국인 고객의 약 1.8배 수준이었다. 카셰어링 사업도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증가했다.

  • 롯데렌터카 제주오토하우스 / 롯데렌탈 제공
    롯데렌터카 제주오토하우스 / 롯데렌탈 제공

    Biz렌탈 부문은 OA, 측정기, 지게차 등 주력 품목 중심으로 사업을 운영하면서 해당 3개 품목의 합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9.2% 증가했다. 고소장비와 중단 사업 등 비주력 사업 축소도 계획대로 진행 중이며, 중단 사업은 내년 상반기 종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중고차 매각 사업은 매출 2171억원, 영업이익 264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9%, 21.1% 감소했다.

    롯데렌탈은 중고차를 낮은 가격에 매각하는 대신 장기렌터카와 월간 단기렌탈 등 자산으로 활용하는 전략을 확대하고 있다.

    중고차 소매 플랫폼 'T car'는 매출 309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108.8% 증가했다. 롯데렌탈은 이달 부산에 네 번째 오프라인 거점을 개설하고 3분기부터 판매를 확대할 계획이다.

    해외 사업도 확대한다. 롯데렌탈은 지난달 일본 현지 법인을 설립하고 일본 렌터카 업체 오릭스 자동차와 제휴해 오키나와에서 한국인 여행객 대상 단기렌터카 서비스를 시작했다. 향후 삿포로와 후쿠오카 등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다.

    최진환 롯데렌탈 대표이사 사장은 "2분기에도 오토장기와 오토단기 등 핵심 사업이 견조하게 성장하면서 렌탈 본업 중심의 수익성 개선이 지속되고 있음을 확인했다"며, "T car의 빠른 성장과 오키나와를 시작으로 한 해외 사업 확장 등 신성장동력이 본 궤도에 오르고 있는 만큼, 차별화된 차량 운영 역량과 고객 서비스 경쟁력을 바탕으로 국내 모빌리티 시장에서의 선도적 지위를 더욱 공고히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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