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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가 넘어 ‘실사용 근거’ 경쟁…제이엘케이, 22개 병원서 뇌졸중 AI 임상 착수

기사입력 2026.08.04 10:44
  • 의료 인공지능(AI)의 실제 진료 현장 활용 근거 확보를 지원하는 정부 사업이 추진되는 가운데, 제이엘케이가 전국 22개 의료기관이 참여하는 뇌졸중 AI 다기관 임상에 착수했다.

    제이엘케이는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추진하는 ‘AI 응용제품 신속 상용화(AX-Sprint)’ 사업 협약을 체결하고 전국 22개 의료기관이 참여하는 뇌졸중 AI 다기관 임상실증 사업을 시작했다고 4일 밝혔다.

  • /제이엘케이 제공
    /제이엘케이 제공

    이번 사업은 제이엘케이가 주관기관을 맡고 분당서울대학교병원 김범준 교수가 데이터 수집을 총괄한다. 제이엘케이에 따르면 전국 22개 병원과 41명의 뇌혈관 전문의가 참여하며, 자사 뇌졸중 영상 분석 AI 솔루션의 실제 진료 환경에서의 활용성과 임상적 유효성을 검증하는 것이 목적이다.

    이번 임상에서는 2,500명 이상의 환자 데이터를 기반으로 CT 관류영상 분석 솔루션(JLK-CTP), MRI 관류영상 분석 솔루션(JLK-PWI), 확산강조영상 분석 솔루션(JLK-DWI)을 대상으로 다기관 임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임상은 AI의 영상 판독 정확도를 확인하는 데 그치지 않고 실제 치료 의사결정 과정에서의 활용 가능성을 검증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제이엘케이는 뇌경색 중심(Core), 저관류(Penumbra), 불일치(Mismatch), 출혈 위험도 등 혈전제거술(EVT) 시행 여부를 결정하는 주요 정보를 AI가 분석해 실제 진료 현장에서 의료진의 치료 의사결정을 지원할 수 있는지를 평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회사는 이번 사업을 통해 확보한 임상 데이터를 향후 신의료기술평가와 의료기관 확산, 해외 사업화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김동민 제이엘케이 대표는 “이번 AX-Sprint 사업은 전국 22개 병원이 참여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뇌졸중 AI 임상 프로젝트”라며 “실제 의료 현장에서 축적되는 대규모 임상 근거를 바탕으로 의료진이 신뢰할 수 있는 AI 표준을 만들고, 신의료기술평가와 의료기관 확산, 글로벌 시장 진출까지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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