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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서 그래비티 레이싱을 즐기고 카페에 앉아 책을 펼치는 여행이 가능해졌다. 9.81파크 제주와 독서 플랫폼 밀리의서재가 손잡고 '제주에 온 밀리'를 파크 내 카페 스페이스컵에서 12월 31일까지 운영한다.
콘텐츠는 오감을 활용한 독서 경험으로 구성됐다. 스페이스컵 입구에는 밀리의서재 에디터들이 제주·여행·독서를 주제로 엄선한 50권의 도서로 꾸민 '여행자를 위한 작은 도서관'이 마련됐다. 각 도서에는 선정 배경과 추천 문장 카드가 함께 비치됐다.
미각으로 이어지는 '독서 페어링 메뉴'도 출시됐다. '밀리'가 '꿀이 흐르는 마을'을 의미한다는 점에서 착안해 제주 꿀을 활용한 한정 음료와 디저트를 개발했다. 운영 기간에만 판매하는 한정 메뉴다.
여행의 기억을 남기는 참여형 콘텐츠도 있다. '여행자의 편지 존'에서 엽서에 여행 중 발견한 문장이나 감상을 적어 우체통에 넣으면 크리스마스 전에 작성한 주소로 배송된다. 카페 곳곳에는 밀리의서재가 조향한 향이 흐르며, 창가 QR코드를 통해 애월 바다를 바라보며 오디오북도 감상할 수 있다.
디에스엠 관계자는 "역동적인 액티비티와 고요한 휴식을 함께 즐기며 제주 여행의 색다른 재미를 경험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 서미영 기자 pepero99@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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