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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국내 완성차 업계는 업체별로 다른 흐름을 보였다. 기아와 GM 한국사업장은 국내외 판매 증가세를 기록한 반면, 현대차와 르노코리아, KG모빌리티(KGM)는 전년 동기 대비 판매가 감소했다. 특히 기아는 내수와 해외 판매 모두 증가하며 성장세를 이어갔고, GM은 수출 호조를 바탕으로 월 4만대 이상 판매를 유지했다.
현대차는 글로벌 판매 감소를 기록했고, 르노코리아는 필랑트의 판매 확대에도 전체 판매량 감소를 피하지 못했다. KGM은 수출 증가에도 내수 부진으로 전체 판매가 줄었다.
현대차는 국내 4만8113대, 해외 27만341대 등 글로벌에서 총 31만8454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5.1% 감소한 수치다.
국내 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14.4% 줄었다. 차종별로는 세단이 그랜저 8532대, 쏘나타 4584대, 아반떼 2624대 등 총 1만6331대 판매됐다. RV는 싼타페 3822대, 코나 2756대, 팰리세이드 2545대 등 총 1만6767대를 기록했다.
소형 상용차는 포터 4280대, 스타리아 2904대 등 총 7281대가 판매됐으며, 중대형 버스와 트럭은 2304대 판매됐다.
제네시스 브랜드는 G80 1933대, GV70 1700대, GV80 1317대 등 총 5430대를 기록했다.
해외 판매는 27만341대로, 전년 동기 대비 3.2% 감소했다.
기아는 글로벌 시장에서 국내 5만4604대, 해외 24만2556대, 특수 877대 등 총 29만8037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3.4% 증가한 수치다.
국내는 전년 동기 대비 21.3% 증가했다. 차종별로는 셀토스가 7427대로 국내 최다 판매 모델에 올랐다. 승용 모델은 레이 5178대, 모닝 3408대, K5 2362대 등 총 1만3113대가 판매됐다.
RV는 셀토스를 비롯해 카니발 6917대, 쏘렌토 6153대, 스포티지 5381대 등 총 3만6040대를 기록했다.
상용차는 봉고Ⅲ 2846대, PV5 2472대 등 총 5451대가 판매됐다.
해외는 24만2556대로, 전년 동기 대비 11.6% 증가했다.
글로벌 차종별 판매에서는 스포티지가 5만2714대로 가장 많이 팔렸고, 셀토스 3만6429대, K4 2만789대가 뒤를 이었다.
특수 차량은 국내 131대, 해외 746대 등 총 877대를 판매했다.
GM은 내수 766대, 수출 4만1353대 등 총 4만2119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30.6% 증가한 수치다.
수출 실적은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파생 모델 포함)가 견인했다.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2만6822대 판매돼 전년 동기 대비 48.1% 증가했다.
트레일블레이저(파생 모델 포함)는 1만4531대 판매돼 전년 동기 대비 12.6% 늘었다.
두 모델은 GM 한국사업장의 주요 수출 차종으로 북미 등 해외 시장 판매를 이어가고 있다.
내수는 766대로 집계됐다.
르노코리아는 내수 1704대, 수출 1326대 등 총 3030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58.2% 감소한 수치다.
내수에서는 그랑 콜레오스가 728대 판매되며 가장 높은 판매량을 기록했다. 필랑트는 537대, 아르카나는 439대가 판매됐다.
지난 3월 출시된 필랑트는 7월까지 누적 판매 1만161대를 기록하며 출시 약 4개월 만에 1만대를 넘어섰다.
수출은 1326대로 집계됐다. 차종별로는 아르카나 486대, 그랑 콜레오스(수출명 뉴 콜레오스) 254대, 필랑트 220대, 폴스타4 366대가 각각 선적됐다.
KGM은 내수 2610대, 수출 5941대 등 총 8551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0.3% 감소한 수치다.
국내는 41.4% 줄었지만, 해외는 17.0% 증가하며 감소 폭을 일부 상쇄했다. 올해 1~7월 누적 판매량은 6만3943대로 전년 동기 대비 3.6% 증가했다.
- 성열휘 기자 sung12@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