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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닛, 영국·미국 의료기관 3곳 신규 확보…유방암 검진 솔루션 공급 확대

기사입력 2026.08.03 14:09
AI 판독부터 예약·추적·위험군 관리까지 공급…계약 규모는 비공개
  • 루닛(대표 서범석)이 영국과 미국 의료기관 3곳을 신규 고객으로 확보하며 유방암 검진 솔루션 공급을 확대했다.

    루닛은 영국 ‘제네시스케어 UK’, 미국 연방 보훈부 산하 ‘VA 털사’, 텍사스주 ‘디타르 헬스케어 시스템’과 AI·디지털 솔루션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제네시스케어 UK는 영국에서 10여 개 암센터와 진단센터를 운영하는 민간 의료기관이다. 루닛은 유방촬영술 품질·운영 관리 솔루션 ‘애널리틱스’와 ‘스코어카드’, AI 기반 유방암 진단 솔루션 ‘루닛 인사이트 MMG’와 ‘루닛 인사이트 DBT’를 공급한다.

  • /루닛 제공
    /루닛 제공

    이번 계약에는 유방촬영술 품질 관리와 2차원·3차원 유방촬영 영상의 AI 판독 지원 솔루션이 포함됐다. 루닛은 이를 통해 영상 판독 AI와 검진 운영 솔루션을 결합한 제품군의 해외 공급을 확대할 계획이다.

    미국에서는 연방 보훈부 산하 의료기관인 VA 털사를 신규 고객으로 확보했다. VA 털사는 연간 약 3만 6,000명의 재향군인에게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진료센터다.

    VA 털사에는 검진 예약과 추적, 결과 안내 등 환자 관리 전반을 지원하는 ‘페이션트 허브’와 유방암 고위험군 선별 및 맞춤형 검진 프로그램 운영을 지원하는 ‘리스크 패스웨이’를 공급할 예정이다.

    루닛은 2024년 자회사 루닛 인터내셔널을 통해 미국 국방보건국과 5년간 총 730만 달러 규모의 유방암 검진 솔루션 공급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번 계약은 미국 보훈부 전체가 아니라 산하 개별 의료기관인 VA 털사와 맺은 계약이다.

    텍사스주 종합병원인 디타르 헬스케어 시스템에도 페이션트 허브와 리스크 패스웨이를 공급한다. 해당 병원에는 200명 이상의 전문의와 의료진이 근무하고 있다.

    영국 계약은 AI 판독과 품질 관리 솔루션 공급이고, 미국 두 기관에는 환자 관리와 위험도 기반 검진 운영 솔루션이 공급된다. 세 계약을 모두 동일한 AI 판독 계약으로 볼 수는 없다.

    계약 금액과 기간, 라이선스 수, 적용 검사 건수 등 구체적인 규모는 공개되지 않았다. 이에 따라 신규 고객 확보가 실제 매출 확대와 루닛 인터내셔널 인수 이후의 제품 결합 성과로 이어지는지는 추가 확인이 필요하다.

    서범석 루닛 대표는 “이번 계약은 AI 영상 판독을 넘어 암 검진 전 과정을 아우르는 전주기 플랫폼에 대한 글로벌 의료기관의 수요가 빠르게 확대되고 있음을 보여준 사례”라며 “앞으로도 영상 판독 AI와 검진 운영 솔루션을 결합한 제품믹스를 앞세워 글로벌 의료 시장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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