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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매장을 로봇 학습장으로…엑스와이지, Physical AI 고도화

기사입력 2026.07.30 17:55
하루 3000건 이상 데이터 확보…세미 휴머노이드 ‘듀스’ 하반기 출시 목표
  • AI 로보틱스 기업 엑스와이지(XYZ, 대표 황성재)가 실제 상업 공간에서 확보한 데이터를 로봇 학습에 활용하는 방식으로 Physical AI 기술을 고도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엑스와이지는 자회사 라운지엑스의 운영 매장과 상용 로봇을 데이터 수집 거점으로 활용하고 있다. 회사에 따르면 매장에서 주문과 음료 제조, 재고 관리, 음성 대화 등 하루 3,000건 이상의 실환경 데이터를 확보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물건을 잡고 옮기거나 정리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행동 데이터 수집도 시작했다.

  • 엑스와이지가 개발 중인 세미 휴머노이드 로봇 ‘듀스(DEUX)’. /엑스와이지 제공
    엑스와이지가 개발 중인 세미 휴머노이드 로봇 ‘듀스(DEUX)’. /엑스와이지 제공

    엑스와이지는 현장 운영에서 얻은 데이터를 로봇 학습에 활용하고, 학습한 로봇을 다시 현장에 투입해 새로운 데이터를 확보하는 순환 구조를 구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자체 수집 장치 ‘GloveX’로 확보한 데이터는 디지털 트윈 환경에서 학습·검증한 뒤 자체 로봇 지능 모델 ‘BrainX’와 세미 휴머노이드 ‘듀스(DEUX)’ 개발에 활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올해 하반기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인 세미 휴머노이드 ‘듀스’는 양팔을 이용해 상품과 매대를 정리하고 물품을 운반하거나 주변을 청소하도록 설계됐다. 현재 라운지엑스 매장과 오피스에서 작업 수행 능력과 사람과의 상호작용을 검증하고 있다.

    엑스와이지는 AI 로봇카페 솔루션 ‘바리스브루’, 자율주행 배송로봇 ‘스토리지’, 로봇 빌딩 통합 솔루션 ‘RBMS’ 등을 상용화해 왔다. 회사에 따르면 로봇 바리스의 누적 식음료 제조량은 지난 5월 기준 100만 건을 넘어섰다.

    황성재 엑스와이지 대표는 “Physical AI의 경쟁력은 실제 환경에서 확보한 데이터를 얼마나 빠르게 학습과 현장 검증으로 연결하느냐에 달려 있다”며 “라운지엑스 매장에서 축적한 물성과 상호작용 데이터를 기반으로 상업 공간에 투입할 수 있는 듀스의 행동 지능을 고도화하고, 향후 데이터와 수집 장치까지 아우르는 사업으로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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