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매 채널 확대·모닝 라인업 강화…QSR 조식 경쟁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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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거킹이 아침 식사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모닝 메뉴 판매 매장을 기존 대비 2배 이상 늘리고 글로벌 대표 조식 메뉴인 크루아상위치를 전면에 내세워 출근길·등교길 수요 잡기에 나섰다.
국내 QSR(퀵서비스레스토랑) 업계의 조식 시장 경쟁도 한층 치열해질 전망이다. 그동안 한국맥도날드의 맥모닝이 시장을 이끌며 조식 수요를 키워온 가운데, 버거킹도 판매 채널과 메뉴 경쟁력을 강화하며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섰다.
고물가 장기화와 간편식 소비 확산으로 가성비 높은 아침 식사 수요가 꾸준히 늘면서 QSR 업계도 조식 시장을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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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거킹은 모닝 메뉴 판매 매장을 기존 대비 약 2배 수준으로 순차 확대하고, 오는 30일부터 오전 11시까지 모닝 메뉴를 운영한다. 판매 채널을 확대해 소비자 접점을 넓히고 아침 시간대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주력 제품인 크루아상위치는 글로벌 버거킹의 대표 조식 메뉴다. 크루아상과 샌드위치를 결합한 제품으로, 버터 풍미를 살린 둥근 크루아상 번을 사용해 차별화된 식감과 풍미를 구현했다. 손에 쥐고 먹기 편한 형태로 제작돼 출근길이나 이동 중에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오믈렛도 개선했다. 기존 제품의 장점은 유지하면서 형태를 보완하고 중량을 기존 50g에서 80g으로 늘려 한 끼 식사로서의 포만감을 높였다.
신제품은 오믈렛 크루아상위치, 잠봉햄&치즈 크루아상위치, BLT 오믈렛 크루아상위치 등 3종으로 구성된다.
모닝 라인업도 확대했다. 직화 소고기 패티를 넣은 비프킹랩과 크리스퍼 치킨 패티를 활용한 크리스퍼랩을 함께 선보이고, 해시브라운과 커피 메뉴를 더해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혔다.
신제품 출시와 함께 동네 백반집 콘셉트의 캠페인도 전개한다. 한국인에게 익숙한 백반집의 감성과 표현 방식을 차용해 ‘아침 식사 되는 버거킹’이라는 메시지를 전달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매장 간판과 메뉴판, 광고 비주얼에도 백반집 콘셉트를 적용해 모닝 메뉴를 보다 친숙하게 소개할 예정이다.
버거킹 관계자는 “아침 식사를 선택하는 방식은 다양해지고 있지만 하루를 시작하는 한 끼의 중요성은 여전히 크다”며 “모닝 메뉴 판매 매장 확대와 크루아상위치 출시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다양한 아침 식사 선택지를 제공하고 조식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김경희 기자 lululala@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