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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환경공단(KOEM)은 강용석 이사장이 TV조선이 주관하는 '2026 한국의 영향력 있는 CEO' 혁신경영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강 이사장 취임 이후 해양환경 관리라는 공단 본연의 임무에 첨단 기술을 접목하고 업무 개선과 안전 혁신을 이어온 성과를 인정받은 결과라는 설명이다.
강 이사장은 '정부 혁신 4대 전략'과 연계한 KOEM 경영혁신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AI 로봇융합 시스템 구축을 통한 해양환경 관리 개선에 역량을 집중해 왔다. 대표적 성과로는 국내 최초로 개발한 '자율운항 해양쓰레기 수거로봇'이 꼽힌다. 대형 선박이나 인력이 접근하기 어려웠던 조간대와 연안 사각지대에 자율운항 로봇을 투입해 해양쓰레기를 수거하는 체계를 갖췄다.
해상부유쓰레기의 식별부터 최종 처리까지 전 과정을 AI 기반 대응체계로 전환한 결과도 뚜렷하다. 해양쓰레기 수거량은 2024년 대비 37% 늘었고, 수거 비용은 기존 대비 2.4% 줄었다. 로봇이 수거 작업을 대체하면서 안전사고는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다.
공단은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AI 기반 해양쓰레기 수거를 한 단계 끌어올리기 위한 연구개발(R&D) 및 고도화 계획을 추진 중이다. 대한민국 전 해역에 AI 수상로봇 배치를 완료하고, 딥러닝 기반 쓰레기 성상 식별 기술을 통해 해양쓰레기의 자원 재활용 비율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산업현장 위험성 평가 시스템과 항행장애물 대응 시스템도 디지털 기반으로 고도화하고 있다. 민·관·공 협력체계를 촘촘히 구축해 기후변화로 대형화되는 복합 해양재난에 대한 국가적 대응력도 높여간다는 방침이다.
강용석 해양환경공단 이사장은 "이번 수상은 국내 유일의 해양환경 전문기관으로서 전 임직원이 변화를 멈추지 않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공단의 핵심 주요사업에 신기술을 융합하고 경영 혁신을 지속적으로 실천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깨끗하고 안전한 바다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 서미영 기자 pepero99@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