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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프 레시피 그대로 집으로… ‘호텔 보양식’ 간편식 경쟁 후끈

기사입력 2026.07.22 09:35
  • 조선호텔 홈 다이닝 장어구이/조선호텔 제공
    조선호텔 홈 다이닝 장어구이/조선호텔 제공

    중복(25일)을 앞두고 장마와 무더위가 겹치면서 호텔가의 여름 보양식 경쟁이 매장을 벗어나 집 안으로 옮겨가고 있다. 호텔 셰프가 개발한 레시피를 담은 가정간편식(HMR)과 투고(To-Go) 상품이 복날 시즌 주력 상품으로 자리 잡는 모습이다.

  • 국내산 장어·능이버섯 육수로 승부

    조선호텔앤리조트는 HMR 브랜드 '조선호텔 홈다이닝'을 통해 국내산 자포니카 민물장어를 오븐에서 초벌한 뒤 직화로 한 번 더 구워낸 '조선호텔 장어구이'를 새로 내놨다. 카카오톡 선물하기에서 1마리(2만9,900원)와 3마리(7만9,000원) 두 구성으로 한정 판매하며, 23~25일 사흘간은 최대 13% 할인가로 구매할 수 있다. 스테디셀러인 '조선호텔 삼계탕'은 능이버섯 육수를 활용한 기본형(1만1,900원)에 이어 찹쌀·수수·현미·보리·녹두 다섯 곡물을 넣은 '오곡삼계탕'(1만900원)까지 라인업을 넓혀, 복날 상차림뿐 아니라 손님 접대용 메뉴로도 수요를 잡고 있다.

  • 롯데호텔 서울 프리미엄 보양식/롯데호텔 제공
    롯데호텔 서울 프리미엄 보양식/롯데호텔 제공

    조리명장 레시피 담은 보양식 선물세트

    롯데호텔 서울은 조리 총괄 김송기 대한민국 조리명장의 레시피를 바탕으로 한식당 무궁화의 한우 갈비탕·갈비찜과 중식당 도림의 '고법 불도장'을 묶은 보양식 선물세트를 마련했다. 완도산 전복과 수삼을 넣어 국물 맛을 살린 갈비탕, 간장 양념으로 조리한 갈비찜에 더해 자연송이와 해삼을 넣은 불도장까지 세 가지를 한 세트로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판매 기간은 초복(7월 13~16일)·중복(23~26일)·말복(8월 12~15일) 일정에 맞춰 나뉘며, 롯데호텔 이숍이나 네이버 예약으로 사전 주문한 뒤 서울 롯데호텔 1층 델리카한스에서 수령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중식 고급 보양식을 투고로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은 1층 더 아트리움 라운지에서 8월 15일까지 '불도장 To-Go 세트'를 판매한다. 중국 푸젠성에서 유래한 불도장에 전복·해삼·건관자·부레·오골계 등을 넣어 오랜 시간 우려낸 국물이 핵심으로, 동봉된 해선장·두반장 소스로 풍미를 더할 수 있다. 사전 예약 후 픽업하는 방식으로 신선도를 관리하며, 선물용 기프트 박스와 보자기 포장까지 갖췄다. 가격은 19만5,000원이며 최소 사흘 전 예약이 필요하다.

  • 서울드래곤시티 HMR 삼계탕/서울드래곤시티 제공
    서울드래곤시티 HMR 삼계탕/서울드래곤시티 제공

    온라인 전용 HMR로 승부

    서울드래곤시티는 온라인 전용 프리미엄 HMR '흑화고 토종 삼계탕'을 4만7,000원에 내놨다. 일반 육계 대신 육질이 단단한 토종닭을 쓰고 흑삼과 흑화고를 더해 풍미를 살렸으며, 종합몰과 카카오 선물하기 등 온라인 채널로만 판매한다. 외식 물가 상승으로 프리미엄 HMR 수요가 늘어난 흐름을 겨냥해, 매장 방문 없이도 호텔 다이닝 수준의 보양식을 접할 수 있도록 기획한 상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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