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일반

카카오모빌리티, 기아와 맞손… "자율주행 서비스 전용 PBV 개발"

기사입력 2026.07.16 11:07
  • (왼쪽부터) 카카오모빌리티 사업부문총괄 안규진 부사장, 피지컬 AI 부문장 김진규 부사장, 기아 PBV비즈니스사업부장 김상대 부사장, SDV플랫폼담당 유지한 부사장 / 카카오모빌리티 제공
    (왼쪽부터) 카카오모빌리티 사업부문총괄 안규진 부사장, 피지컬 AI 부문장 김진규 부사장, 기아 PBV비즈니스사업부장 김상대 부사장, SDV플랫폼담당 유지한 부사장 / 카카오모빌리티 제공

    카카오모빌리티와 기아가 자율주행 서비스 전용 차량(PBV) 개발과 운영 기술 고도화를 위해 협력한다.

    카카오모빌리티는 기아와 '자율주행 서비스용 PBV(Platform Beyond Vehicle) 공급 및 관련 기술 협력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 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정부의 자율주행 규제 샌드박스 정책과 자율주행 기술 고도화에 맞춰 플랫폼 기업과 완성차 제조사가 자율주행 서비스 분야에서 협력 체계를 구축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양사는 자율주행 서비스 기술 개발의 가속화, 자율주행 서비스 전용 차량 개발 및 공급, 자율주행 서비스 운영 기술의 고도화 및 공동개발, 자율주행 생태계 선도 및 기여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핵심 협력 분야는 자율주행 서비스용 PBV 개발과 공급이다. 카카오모빌리티가 요구하는 자율주행 기술과 서비스 운영 사양을 반영해 기아가 자율주행 전용 차량을 개발·공급하는 체계를 마련한다.

    먼저 기아는 올해 안에 카카오모빌리티의 자율주행 시범사업에 필요한 차량과 자율주행 시스템 연동 장치(DevKit)를 공급할 예정이다. DevKit는 외부 차량 제어 소프트웨어와 기아 차량 간 인터페이스 연동을 지원하는 장치다.

    중장기적으로는 양사가 자율주행 차량 운행 데이터를 활용해 상용 서비스에 특화된 PBV를 공동 개발한다. 이를 통해 차량 시스템과 자율주행 플랫폼 간 연동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양사는 자율주행 서비스 운영 기술 공동 개발도 추진한다.

    구체적으로 차고지 내 원격 운전(RVA·Remote Vehicle Assistant), 무선 충전, 무인 커뮤니케이션을 위한 차량 내·외부 디스플레이 등 자율주행 서비스 운영에 필요한 기술을 공동 연구하고 실증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협력을 계기로 카카오모빌리티는 기존 자율주행 기술 협력 범위를 완성차 제조 분야까지 확대하게 됐다.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는 "글로벌 완성차 시장을 선도하는 기아와 카카오모빌리티의 전략적 파트너십은 자율주행 산업의 지형도를 바꿀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카카오모빌리티의 플랫폼 역량 및 자율주행 기술과 기아의 세계 최고 수준의 차량 제조 기술을 결합해 기술 내재화를 가속하고, 관련 생태계를 리드하며 글로벌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경쟁력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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