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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코닉테라퓨틱스가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자큐보(성분명 자스타프라잔)’와 심혈관계 치료제 4종을 대상으로 한 약물상호작용(DDI) 평가에서 임상적으로 유의미한 상호작용이 관찰되지 않았다고 14일 공시했다.
이번 연구는 실제 처방 환경에서 자주 병용되는 심혈관계 치료제인 클로피도그렐, 아스피린, 아토르바스타틴, 아픽사반과 자큐보를 반복 투여한 뒤 약물상호작용을 평가하기 위해 건강한 성인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임상시험은 차의과대학교 분당차병원 임상약리학과 신원석 교수가 책임연구를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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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시에 따르면 자큐보와 클로피도그렐을 병용 투여했을 때 항혈소판 약력학 반응은 클로피도그렐 단독 투여와 유사하게 나타났으며, 임상적으로 유의미한 약물상호작용은 관찰되지 않았다. 아스피린, 아토르바스타틴, 아픽사반과의 병용시험에서도 약동학 및 약력학 평가 결과 임상적으로 유의미한 약물상호작용은 확인되지 않았다.
회사에 따르면 안전성 평가에서는 중대한 이상사례와 중대한 약물이상반응도 보고되지 않았다.
온코닉테라퓨틱스는 이번 데이터를 통해 실제 처방 환경에서 자주 사용되는 심혈관계 치료제 4종에 대한 병용 처방 근거를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회사에 따르면 위식도역류질환 환자는 심혈관질환이나 이상지질혈증 등 만성질환을 함께 앓는 경우가 많아 여러 약물을 동시에 복용하는 사례가 적지 않다. 이에 따라 병용 투여에 대한 임상적 근거가 실제 처방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다만 이번 시험은 건강한 성인을 대상으로 진행된 약물상호작용 평가로, 실제 환자를 대상으로 한 병용 투여 결과와는 구분해 해석할 필요가 있다.
온코닉테라퓨틱스 관계자는 “이번 연구는 실제 위식도역류질환으로 고통받고 있는 심혈관질환 환자들에게도 자큐보 병용 처방이 심혈관계 치료제와의 약물상호작용이 없다는 점을 확인해 의료진의 새로운 치료 옵션으로서의 임상 근거를 마련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자큐보의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로서의 임상적 활용성을 높일 수 있는 근거를 지속적으로 축적해 위식도역류질환 환자들의 치료 옵션을 늘려 나가겠다”고 말했다.
- 김정아 기자 jungya@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