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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가 시작됐다. 야외 일정이 틀어지는 대신 빗소리를 들으며 도시의 분위기를 천천히 느끼는 여행이 있다. 군산이 그런 여행지다. 레트로 감성의 근대역사박물관과 국내 유일의 일본식 사찰 동국사, 신흥동 일본식 가옥, 영화 촬영지로 알려진 초원사진관은 비가 내리면 오히려 고즈넉한 분위기가 짙어진다. 여기에 군산 명물 짬뽕과 단팥빵까지 더하면 날씨 탓을 할 이유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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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비앤비는 장마철 군산 여행을 위한 숙소 5곳을 소개했다. 이번 추천은 완벽하게 짜인 일정보다 머무는 방식 자체의 가치를 강조하는 에어비앤비의 브랜드 캠페인 '완벽하지 않아 완벽한 여행'의 연장선이다.
군산 내항 역사문화공간 인근의 독채 숙소는 턴테이블 음악과 빗소리를 배경으로 여유를 즐기기 좋다. 최대 3인까지 이용 가능하며 커피머신·우산·다리미까지 세심하게 갖춰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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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도심과 신도심 사이에 위치한 48평 독채는 40평 규모의 옥상 테라스를 단독으로 사용할 수 있다. 100년 된 구옥을 리모델링한 독채는 족욕 자쿠지·빔프로젝터 미디어실·작가의 방 등 취향대로 쉴 수 있는 공간을 갖췄다.
군산 원도심의 화이트톤 미니멀 스테이는 초원사진관과 근대역사거리를 도보로 돌아볼 수 있어 비 오는 날 이동 부담이 적다. 청암산 인근 시골마을의 독채는 넓은 잔디마당과 별채 빔프로젝터를 갖춰 바비큐와 영화 감상이 가능하며 군산 시내까지 차로 15분 거리다.
- 서미영 기자 pepero99@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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