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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 국내 첫 ‘농림 전용 위성’ 발사 성공…27년 상반기 관측 임무 수행

기사입력 2026.07.08 14:52
  • '차세대 중형위성 4호' 분리 장면 / 스페이스X 엑스(옛 트위터)
    '차세대 중형위성 4호' 분리 장면 / 스페이스X 엑스(옛 트위터)

    한국항공우주산업(이하 KAI)이 국내 최초 농림 전용 관측위성으로 임무를 수행할 ‘차세대 중형위성 4호’ 발사에 성공했다고 8일 밝혔다.

    차세대 중형위성 4호는 KAI가 총괄 주관 개발한 위성으로 현지시각 7일 오전 미국 캘리포니아 반덴버그 기지에서 발사돼, 노르웨이 스발바르 지상국과 교신에 성공했다.

    그동안 국내에는 농림 분야를 전담하는 관측위성이 없었다. 하지만 차세대 중형위성 4호 개발 및 발사 성공으로 국내 최초의 독자적인 농림 전용 관측위성을 확보하게 됐다.

  • KAI 우주센터에서 개발을 완료한 차세대 중형위성 4호 / KAI 제공
    KAI 우주센터에서 개발을 완료한 차세대 중형위성 4호 / KAI 제공

    KAI에 따르면 차세대 중형위성 4호는 국내 첫 농림위성으로 농작물 작황, 농업 수자원, 온실가스 산정, 산림 자원 관측 등의 임무를 수행한다. 위성은 초기 운영 과정을 거쳐 2027년 상반기 중 임무를 시작할 예정이다.

    KAI는 차세대 중형위성 4호가 120km급 관측 폭을 통해 한반도 전역을 단 3번 통과만으로 촬영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넓은 면적을 한 번에 포착함으로써 관측 주기가 대폭 단축되고, 관련 정보 갱신도 신속해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를 통해 공공 분야의 다양한 수요에 대응하는 것은 물론, 산림 훼손과 산불 피해 등의 정밀 관측이 가능해 정부의 재난 대응 체계가 더욱 고도화될 전망이다.

  • 국내 최초 농림 전용 관측위성 '차세대중형위성 4호' 발사 성공 / 유용원TV 제공

    김종출 KAI 대표이사는 “지난 5월 차세대 중형위성 2호 발사 성공에 이은 4호 위성 발사 성공은 민관 협업으로 이뤄낸 뉴스페이스 시대의 성과”라며, “오늘 성공적인 개발과 발사를 발판 삼아 KAI가 국가대표 우주항공 기업으로서 위성 수출과 우주서비스 사업을 확대해 우주경제 강국 실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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