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

CJ제일제당, 식품·바이오 체제 끝낸다…3대 사업체제로 재편

기사입력 2026.07.01 15:32
라이프스타일식품·기술소재·핵심소재 중심으로 사업 재편…미래 성장동력 확보
윤석환 대표 “체질 개선해 글로벌 라이프스타일 리딩 기업으로 도약“
  • CJ제일제당이 기존 식품, 바이오 중심 사업 체제를 끝내고 3대 사업체제로 전면 재편한다. 성장성과 수익성을 기준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재구성해 미래 성장동력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이다.

    CJ제일제당은 급변하는 경영환경과 미래 불확실성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기존 식품사업부문과 바이오사업부문을 ▲라이프스타일식품 ▲기술소재 ▲핵심소재 등 3개 사업부문으로 개편한다고 1일 밝혔다. 성장성과 수익성이 낮은 한계 사업은 과감히 정리하고 핵심 사업에 자원과 역량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윤석환 CJ제일제당 대표는 “각 사업의 본질과 목적에 맞춘 전략으로 실행력을 높여 미래 성장 기회를 확보하기 위한 취지”라며, “더 강한 사업구조로 체질을 바꾸고 경쟁력을 극대화해 글로벌 라이프스타일 리딩 기업으로 진화하겠다”고 강조했다.

  • 호주 시드니 근교의 울워스 매장에서 소비자가 비비고 제품을 살펴보고 있다./CJ제일제당 제공
    호주 시드니 근교의 울워스 매장에서 소비자가 비비고 제품을 살펴보고 있다./CJ제일제당 제공

    라이프스타일 식품사업부문은 글로벌 K-푸드 성장을 이끄는 역할을 맡는다. 비비고를 중심으로 만두, 치킨, 가공밥(P-라이스), 소스, 김치 등 글로벌전략제품(GSP)을 확대해 한국 식문화와 라이프스타일을 세계 시장으로 확산한다.

    기술소재사업부문은 미래 성장동력 육성에 집중한다. 핵산과 천연 조미 소재 테이스트앤리치(TnR), 친환경 바이오 플라스틱 소재 PHA 등을 앞세워 고부가가치 솔루션 사업을 확대하고, 연구개발(R&D) 경쟁력을 기반으로 신시장 개척에 속도를 낸다.

    핵심소재사업부문은 안정적인 수익 기반을 담당한다. 라이신·트립토판 등 사료용 아미노산을 비롯해 설탕, 밀가루, 식용유, 올리고당, 프리믹스, 알룰로스 등 소재 사업을 통합 운영해 사업 간 시너지를 높이고 지속 가능한 수익 구조를 구축할 계획이다.

    조직 개편과 함께 사업별 전문성을 갖춘 리더도 전면 배치했다. 라이프스타일식품사업부문은 글로벌 식품·뉴트리션 업계에서 30여 년간 연구개발과 사업 혁신을 이끌어온 그레고리 옙 대표가 맡는다. 기술소재사업부문은 윤석환 대표가 직접 이끌며, 핵심소재사업부문은 김찬호 전략지원부문 대표가 겸임한다.

    이번 개편은 단순한 조직 개편을 넘어 사업별 역할을 명확히 나누고 성장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강화하기 위한 포트폴리오 재편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라이프스타일식품은 K-푸드 글로벌 확장, 기술소재는 고부가가치 미래 사업 육성, 핵심소재는 안정적인 수익 기반 확보를 맡아 사업별 경쟁력을 극대화한다는 전략이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이번 구조 재편은 사업의 본질을 깊이 고민하여 부문별 경쟁력을 세계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리기 위한 ‘파괴적 변화와 혁신’”이라며, “자원과 역량을 전략적으로 재배치함으로써 시장 변화에 기민하게 대응하며 미래 성장을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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